도심권 물량 가장 많고 강서.강북.강남권 뒤이어, 은평2지구.뚝섬.반포재건축.용산 등 유망물량 풍부

올해 서울에서는 1만3603가구(81곳)에 아파트(주상복합 포함)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1만6765가구)와 비교해 18.8% 감소한 것이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이 5599가구(33곳)로 가장 물량이 많다. 이어 강서권 3716가구(19곳), 강북권 2852가구(20곳), 강남권 1436가구(9곳)가 예정돼 있다.

지역별로는 뚝섬 및 왕십리뉴타운 개발호재가 있는 성동구가 1637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분양되며 성북구(1178가구), 서초구(1164가구), 마포구(1120가구) 순으로 물량이 많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하는 주요 단지로는 은평뉴타운 2지구를 비롯, 뚝섬특별계획구역, 반포재건축, 왕십리뉴타운, 용산재개발 등 유망지역 물량이 풍부하다”며 “내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자라면 적극적으로 나서볼 만 하다”고 밝혔다.

2008년에는 은평뉴타운 2지구 A공구 179가구가 6월경에 분양될 예정이다. 2지구는 1지구에 비해 교통여건(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통일로 인접)이 좋고 대부분 정남향 배치돼 일조권이 뛰어나다.

한화건설은 뚝섬 특별계획구역 1구역에 주상복합아파트 231~376㎡ 230가구를 분양예정이다. 정확한 분양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1구역은 남쪽으로 서울숲이 위치해 조망이 가능하며 공연 및 전시장을 비롯해 스포츠센터, 쇼핑타운이 들어서게 된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분당선 연장구간 성수역(2010년 개통예정)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림산업 역시 3구역에 주상복합아파트 330㎡ 19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나 아직 구체적인 분양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GS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반포주공3단지를 재건축해 총 3411가구 중 566가구를 8월에 일반분양한다. 공급면적은 아직 미정이며 후분양단지로 입주는 12월 예정이다.

강남권 핵심자리에 위치한 아파트로 단지내 원촌초교, 원촌중이 있으며 지하철 7호선 반포역이 단지 앞에 위치해 있다. 9호선 원촌역(2009년 상반기 개통예정)도 단지 앞에 위치할 예정이다.

대림산업은 용산구 신계동 1의 313번지 신계구역 재개발을 통해 867가구 중 79~185㎡ 289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용산전자상가 북쪽에 위치하며 원효로, 백범로와 접해있다. 남정초교가 단지와 접해 있어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다.

금호건설이 용산구 한남동 60번지 단국대부지에 81~313㎡ 600가구를 분양한다. 단국대 부지 자체가 높기 때문에 남쪽으로 한강 조망권이 확보된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마포구 아현동 아현3구역을 재개발해 총 1532가구 중 413가구를 8월에 일반분양한다. 단지 바로 앞으로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있으며 2호선 이대역 역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이다. 아현초교 및 아현중이 단지와 접해있다.

왕십리뉴타운에서는 대우건설이 10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다. 전체 1050가구 중 594가구가 일반분양되며 공급면적은 아직 미정이다. 왕십리뉴타운은 청계천 복원과 동대문운동장 공원화, 왕십리 민자역사개발, 분당선(2010년 개통예정)등 각종 호재를 안고 있어 청약가치가 높다.

삼성물산은 은평구 불광동 1의 56번지 일대 불광6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총 782가구 중 82~142㎡ 86가구를 2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은평뉴타운 수혜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지하철 3, 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북한산 조망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이 하월곡동 산2번지 월곡1구역을 재개발해 714가구 중 79, 140㎡ 57가구를 2월에 일반분양한다. 오동근린공원이 인접해 있고 장위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인근에 학교부지가 확보돼 있어 학군이 추가될 예정이다. 서울경전철 동북선이 월곡래미안 앞으로 지나기 때문에 걸어서 5~10분 정도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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