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보다 1만2천여가구 증가, 수도권 절반 차지

건설교통부는 올해 전국에 국민임대주택 6만9000가구가 공급된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물량(5만7000가구)에 비해 20%가량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 공급물량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이 26개 단지 3만2000가구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또 지방광역시는 17개 단지에서 1만5000가구가 공급되고 지방 도단위에서는 37개 단지 2만2000가구다.

서울지역의 경우 송파구 장지지구에서 1283가구, 강서구 발산지구에서 395가구가 각각 오는 4월에, 은평뉴타운 2지구에서 7월에 698가구, 강동구 강일지구에서 10월에 2775가구가 각각 공급된다.

또 경기지역에서는 하남시 풍산지구에서 3월 중 777가구가 공급되는 것을 비롯해 용인시 흥덕지구에서 4월에 2503가구, 광명시 소하지구와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9월에 각각 2665가구, 2400가구가 나온다.

역시 9월에 파주시 운정지구에서 1165가구가 쏟아지고 10월에는 화성 동탄신도시와 김포시 마송지구에서 각각 2342가구, 1650가구가 공급된다. 12월에는 김포시 양곡지구에서 1439가구가 나온다.

국민임대주택은 주택규모에 따라 주변 전세시세의 55∼83% 수준에서 임대료가 책정된다.

신청 자격은 무주택자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 이하이며 50㎡ 이상은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대한주택공사, 지방공사 및 국민임대주택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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