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분양가상한제 1만3천여가구 공급
대형건설사 분양가상한제 1만3천여가구 공급
  • 승인 2008.04.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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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시세보다 저렴 분양과 동시 시세차익 가능

올해 10대 건설사가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가 1만3000여 가구를 쏟아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동안 공공택지에만 공급돼왔던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주변시세보다 20% 정도 저렴해 분양과 동시에 많은 차익을 거둘 수 있어 ‘로또아파트’로 여겨져왔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말 이후 분양승인신청분부터 분양가상한제가 전면 확대 실시되면서 민간택지에서도 아파트를 저렴하게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스피드뱅크가 10대 건설사를 대상으로 올해 분양예정인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전국 14개 단지에서 1만3236가구가 쏟아질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만 6곳 총 1만334가구에 달한다.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받는 대신 최대 7년간 전매가 제한돼 집을 팔지 못한다. 또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피해 발코니 확장비 부풀리기 등이 성행할 것으로 보여 수요자들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건설은 용산구 효창동 효창4구역을 재개발해 지하 2층~지상 15층 3개동, 총 172가구 중 90가구를 올 12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고 마포초교, 남정초교, 성심여고, 선린인터넷고, 배문고 등의 학군이 형성돼 있다. 효창4구역은 용산 서부권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한남뉴타운, 국제업무지구 개발의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금호건설은 하반기쯤 경기 남양주시 퇴계원면에 113, 148㎡ 32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왕숙천이 흘러 향후 수변휴식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대중 교통도 2009년 복선화로 개발되는 경춘선 퇴계원역을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수원시 권선동에 도시개발사업으로 미니신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선구역에는 총 7050가구가 들어서며 이 중 109~271㎡ 1975가구를 11월쯤 먼저 하고 나머지는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분양에 들어간다. 권선구역은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아 향후 ‘아이파크 타운’을 형성하게 될 전망이다. 사업지주변 에는 이마트, 밀리오레 등 생활편의시설이 가까이 있다. 지하철 1호선 세류역이 도보 10분 거리로 대중교통 이용도 양호하며 1번 국도도 가까워 서울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대우건설이 7월쯤 울산 남구 신정동에서 1126가구의 분양에 나선다. 총 10개동 최고 25층 규모로 공급면적은 109~162㎡ 로 중대형 위주로 공급된다. 번영로와 북부순환도로가 인접해 울산 시내외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울산문화예술회관, CGV, 뉴코아아울렛, 세이브존, 울산시민공원등 주변에는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교육 환경도 중앙초교, 월평중, 울산공고 등이 가까운 편이다.

포스코건설이 대구 동구 봉무단지(이시아폴리스)에 3560여 가구를 11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99~198㎡대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대구지역 첫 복합신도시로 개발되는 봉무단지는 패션어패럴, 쇼핑시설 등 상업시설과 국제외국인학교 등 교육단지로 개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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