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분양 6천여가구…기존 주택매입 고민 수요자 노려볼만

서울 노원구를 비롯해 도봉구, 성북구 등 16개 지역이 주택거래신고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이들 지역에서 올해 9000여가구의 신규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들 지역은 최근 몇달 새 집값이 급등한 만큼, 기존주택 매입이 고민되는 실수요자라면 신규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것도 한 방법이다.

지난 17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최근 주택거래신고지역을 추가 지정한 지역에서 연내 총 21곳 사업장에서 905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6135가구다.

집값 급등의 진원지인 노원구에서는 현대건설이 공릉동에 1032가구 중 37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6호선 공릉역과 7호선 화랑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노원길을 통한 북부간선도로 진입이 수월하다. 인근에 서울산업대가 추진 중인 나노단지 호재가 있다.

서울 성북구 종암동 종암5구역에서는 삼성물산이 재개발아파트 1025가구 중 331가구(82~143㎡)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6호선 월곡역 역세권으로 내부순환로 월곡나들목이 가깝다.

강북구 미아동에서는 동부건설이 미아10-1구역 재개발사업장에 376가구 중 77가구(79~141㎡)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4호선 미아삼거리역 역세권으로 신세계백화점, 숭인시장, 롯데백화점 등이 가깝다.

이밖에 인천 부평구 삼산동 택지지구에서 서해종합건설이 6월 중 480가구, 양주시에서도 2800가구가 하반기에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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