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아파트 분양시장 훈풍불까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 훈풍불까
  • 승인 2008.05.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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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13만여가구 공급, 대단지 풍부, 6월29일부터 전매기간 1년으로 완화

최악의 시장 상황을 딛고 지방 부동산시장에 훈풍이 불지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지방 분양시장 활성화를 위해 국토해양부가 3월28일 주택법을 개정하면서 오는 6월29일부터 지방 민간택지(비투기과열지구) 전매제한 기간 폐지와 공공택지 전매금지 기간(3~5년→1년)이 완화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연내 지방 5대 광역시 및 지방 중소도시에 분양예정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는 총 203곳 12만9791가구로 나타났다.

공공택지지구 내 분양단지를 비롯해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기반시설이 갖춰진 재건축 단지 등 연내 주목할 만한 지방 주요 단지를 살펴본다.

▲택지지구=지방 공공택지 전매금지기간은 전용면적 85㎡이하가 5년, 초과는 3년간이었다. 하지만 6월29일부터 바뀐 개정안이 적용되면 면적에 상관없이 계약일로부터 1년 뒤면 전매가 자유로워진다.

아산신도시 배방지구에 요진산업과 대한주택공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요진산업은 주상복합아파트 82~219㎡ 1479가구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주공은 9월에 배방지구 11블록에 98~111㎡ 825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우미건설은 충남 천안 청수지구 C-2블록에 144~196㎡ 724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6월 예정. 청수지구 내에는 법원, 검찰청, 방송국 등 13개의 공공청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대전 서남부지구 3블록에 한라건설이 132~163㎡ 752가구를 분양한다.

전남 여수 웅천동 웅천지구 1~3블록에는 신영이 83~115㎡ 1084가구 청약을 6월초부터 받는다. 웅천지구는 여수산업단지 배후도시 기능을 담당할 예정이다. 따라서 웅천지구는 오는 2013년까지 해외관광복합단지로 개발될 예정이어서 그 수혜가 예상된다.

대우자동차판매건설부문이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 2단계 12블록에 112~165㎡ 838가구가 10월에 분양예정이다.

▲대규모 단지=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도로,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생활하기 편리하다. 대단지 장점 중 하나로 건설업체에서 대단지 인만큼 입주민들을 위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 조경 등에 신경을 많이 써 향후 높은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충북 청주 사직동 사직주공2단지를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재건축해 3599가구 중 82~214㎡ 978가구를 6월중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최근 청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대규모 단지이고 주요 입지에 위치해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직공원, 청주예술의 전당, 청주종합운동장 등 편의시설이 많다.

신동아건설이 울산 남구 야음동(대현동) 일대에 112~141㎡ 1126가구를 10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대전 유성구 학하지구 101, 102블록에 제일건설이 108~159㎡ 1600가구를 9월 분양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대구 동구 봉무동 695의 2번지 이시아폴리스에 99~198㎡ 3600가구 대규모 단지를 11월 분양예정이다.

기업도시와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강원도 원주에 신도종합건설이 대규모 단지를 분양한다. 태장동에 102~259㎡ 1592가구를 7월 분양예정이다.

▲재건축 일반분양=한양이 부산 해운대구 중동 1521번지 삼호맨션을 재건축해 331가구 중 76~257㎡ 91가구를 하반기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주변 재개발사업과 중동 주공아파트 재건축사업이 활발해 주거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또 동에 따라 바다조망도 가능하다.

경남 창원시 명서동 명곡주공을 두산건설이 재건축해 1404가구 중 113~255 ㎡ 653가구를 6월 중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기존 주거단지에 주변 신규 분양이 적어 대기 수요가 많은 편이다. 명도초교, 명서초교, 명서중, 창원중, 창원고 등 명문 학군이 밀집해 있다.

대구 북구 복현동 복현주공1단지를 대우건설이 재건축해 1086가구 중 466가구가 10월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삼호는 강원 춘천 소양로2가 102번지에 1432가구 중 100~163㎡ 1212가구를 8월경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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