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주택 희망 청약자 지금이 적기
소형주택 희망 청약자 지금이 적기
  • 승인 2008.06.0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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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신혼부부 특별공급제도 시행 청약경쟁 불리

신혼부부용 주택 특별공급 제도가 이르면 오는 7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소형주택을 분양받고자 하는 일반 청약자들이 청약경쟁에서 불리하게 됐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기 이전인 7월초까지 남은 기회를 노리라고 충고하고 있다.

지난 3일 국토해양부가 지난 5월초 입법예고한 주택공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하반기부터 분양되는 전용면적 60㎡이하 소형주택 중 30%를 저소득 신혼부부들에게 우선 공급하도록 하고 있다.

결혼한 지 5년 이내 기간 중 출산해 자녀가 있는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1년 이상이면 청약할 수 있고 동일 순위내 경쟁시에는 자녀수가 많을 경우 우선 공급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이 개정안이 적용된 이후에는 신혼부부용 주택 특별공급 대상이 아니면서 전용60㎡ 이하 소형주택을 분양받고자 하는 일반 1순위 청약자들이 당첨에서 훨씬 불리해지게 된다.

특히 수도권 주택시장에서는 택지지구가 아니라면 전용 60㎡ 이하 물량 공급이 드문 데다 신혼부부용 주택 공급 대상자의 경우 일반순위내 중복 청약도 가능할 전망이어서 일반 1순위자들의 당첨 기회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소형주택을 희망하는 청약자들은 7월초 이전물량에서 개발호재 등을 면밀히 분석해 청약에 나서야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기에 서울 용산이나 인천 청라 등 지역에서 공급되는 물량은 개발 호재도 끼고 있어 소형주택 청약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달 중 서울 중구 회현동 1가 37-6번지 재개발구역에서 롯데건설이 주상복합 아파트 386가구를 분양할 예정으로, 전용 60㎡ 이하 소형은 81가구다. 지하 7층 지상32층 3개동 규모로, 단지 남쪽에 남산이 있으며 4호선 명동역, 회현역이 가깝다.

인천 청라지구에서도 소형아파트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이 청라지구 연희공원과 중심상업지구 중간에 위치한 18블록에 소형 1051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며, 서해종합건설도 22블록에 33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또 경기 양주시 고읍지구 10블록에서는 한양이 764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소형은 465가구다.

7월에는 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효창동 일대 재개발 사업장에서 30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전용 60㎡이하 소형은 138가구다. 효창공원 인근에 있으며 6호선 효창공원역도 가깝다.

이외에도 청량리균촉지구의 수혜지역인 동대문구 전농3동 일대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전농2차 1057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며 전용 60㎡ 소형은 4가구이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올해말까지는 제도시행 초기인 점을 감안해 청약통장 6개월 이상 가입자도 신혼부부용 주택에 청약이 가능하다"며 "전용면적 60㎡ 이하를 청약할 실수요자라면 법안이 개정되기 전인 7월초까지 물량을 노려 당첨확률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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