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 웅천지웰 여수엑스포 수혜

최근 강, 산, 호수 등 조망권에 대한 기대치가 높게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희소가치가 가장 돋보이는 바다 인근 아파트에 잇따라 분양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8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바다조망이 가능한 지역의 분양물량은 현재 9곳으로 대부분의 인천과 부산광역시에 분포돼 있으며 전남의 사업장도 1곳이 포함돼 있다.

먼저 전남 여수시 웅천지구에서는 신영이 `신영 웅천지웰` 1차분을 분양중이다. 지하 2, 지상 25층 83~114㎡ 총 1084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웅천지구는 자족형 관광도시 개념으로 개발되며 각종 고급 레저시설이 인접해 있다. 또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가 진행됨에 따라 엑스포의 수혜가 예상된다.

인천에서는 대우건설과 포스코건설이 잇따라 분양물량을 내놓는다.

대우건설은 연수구 연수동에서 `연수 푸르지오` 지하 5, 지상 43층 7개동 규모로 주상복합아파트 113~262㎡ 총 436가구를 7월에 일반분양한다.

송도국제도시와 인접해 있으며, 수인선 연수역(2011년 개통예정)과 도보 3분 이내의 거리에 위치한다. 또한 차량 10분 이내 거리의 남동IC, 문학IC를 통해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다.

포스코건설도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B4블록에서 오피스텔 127~632㎡ 총 264실을 7월에 일반분양한다.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구간 중 제6정거장과 직접 연결될 예정이며 제3경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공항철도 등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밖에 부산에서는 경남기업이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에서 지하 5, 지상 51층 2개동 규모로 오피스텔 288, 301㎡ 총 288실의 잔여분을 분양중이며 롯데건설은 사상구 엄궁동에서 82~173㎡ 총 1852가구의 잔여분을 분양중이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바다 조망권 아파트는 투자가치가 높지만 앞쪽에 높은 건물이 세워져 조망권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어 주변 입지를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며 "특히 일부 아파트의 경우 지나친 고분양가로 투자가치가 떨어질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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