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광교.청라.서울 재개발 등 4천여가구 공급

침체에 빠져든 아파트 분양 시장에 가을 성수기를 맞아 알짜 아파트가 쏟아질 예정이여서 주목된다. 광교신도시와 청라지구에서는 1000가구가 넘는 단지가 나오고 서울 경기에서도 4000여 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성남 판교 마지막 물량 11월 공급 예정=광교신도시 첫 분양 물량인 울트라건설의 울트라 참누리아파트는 평균 14.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 광교신도시에서 분양 예정인 물량은 700여 가구. 용인지방공사가 광교신도시 A-28블록(용인시 상원동)에 전용면적 85㎡이하(분양면적 111~114㎡)의 중소형아파트 `이던 하우스` 700가구를 12월 초께 분양한다. 청약저축 가입자가 대상이며 지역우선공급 원칙에 따라 용인·수원 거주자에게 30%, 서울·수도권 거주자에게 70% 물량이 배정된다.

동수원IC가 가까워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로 진입하기 쉽고 정자~광교를 잇는 신분당선 연장선 개통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용인시 상현중학교 인근이다.

경기도 성남 판교신도시 마지막 분양 물량도 11월께 분양될 예정이다. 대우건설과 서해종합건설이 함께 시공하는 `푸르지오 그랑블`은 판교신도시 A20-2블록에 들어서게 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4개동 규모로 총 948가구가 공급된다.

타입별로 △122㎡ 64가구 △123㎡ 202가구 △129㎡ 294가구 △145㎡ 261가구 △172㎡ 123가구 △337㎡ 4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모두 중대형아파트로 청약예금 가입자만이 청약에 나설 수 있다. 지역우선 공급으로 30%가 배정된다.

인천 청라지구에선 연말까지 총 1963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청라지구 20블록에 113㎡ 단일면적의 `호반베르디움` 620가구를 10~11월 중 분양할 계획이다. 광명주택의 `광명샤인빌` 263가구(107~110㎡)도 이달 중 분양된다. 또 인천도시개발공사는 12월께 청라지구 19블록에 중대형아파트 위주의 `웰카운티` 464가구를 분양한다.

풍림산업의 주상복합아파트 `청라엑슬루타워`도 616가구도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지만 업체 사정에 따라 분양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도 있다.

보인다.

▲강서 센트레빌 4차 후분양 눈길=서울에서는 알짜 재개발, 재건축 물량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다만 시장이 워낙 침체돼 있어 분양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높다. 동부건설은 강서구 공항동 공항연립을 재건축한 `강서 센트레빌 4차` 215가구 중 112가구(75~146㎡)를 분양중이다. 후분양 아파트이며 입주는 내년 3월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또 동작구 흑석뉴타운 내 흑석5구역에서도 `동부센트레빌` 663가구(일반분양 183가구)를 12월께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은평구 불광7구역을 재개발한 `북한산힐스테이트7차` 1070가구를 이달 분양할 계획이다. 총 16개동으로 이뤄지며 면적은 56~180㎡ 등으로 다양하다. 조합물량을 제외한 218가구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용산구 신계재개발구역에 `용산신계 e-편한세상` 867가구(일반분양 262가구)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13개동 규모로 52~185㎡로 다양하게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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