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컷의 사진>'로또, 세계 최초 1등 10번 당첨된 곳'

 

살기가 갈수록 어렵습니다. 대운하건 747이건 현직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 과정에서 내건 거창한 공약들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그저 힘들게 살아가는 우리 민초들이 조금 더 허리만 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공짜`를 바라면 안 되겠지만 이럴 때일수록 로또 복권을 바라보는 심정은 솔직히 더욱 절실해 집니다. 로또 명당으로 이름난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 스파 편의점엔 어느새 눈길을 끄는 현수막이 달렸더군요.

`세계 최초 10번 1등 당첨`이라…. 매주 토요일 오후면 편의점 밖으로 수십 미터씩 줄을 서는 진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죠. 이 곳을 이용하는 사람들도 거의 90% 이상은 복권 구매자라고 보셔도 과언이 아닙니다.

로또와 상관없이 올 겨울엔 가슴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선물들이 독자 여러분들께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글·사진=유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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