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1만2천여가구 재개발 아파트 일반분양
내년 전국 1만2천여가구 재개발 아파트 일반분양
  • 승인 2008.12.1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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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시설.학군 잘 갖춰져 있고 역세권 장점, 왕십리.아현뉴타운, 지하철 9호선 주변 등 주목

내년에도 재개발을 통해 공급되는 1만2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전망이다.

지난 15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09년 전국에서 재개발사업을 통해 일반분양되는 물량은 총 34곳 1만2005가구다.

지역별로는 △부산 8곳 5949가구 △서울 22곳 4748가구 △인천 2곳 669가구 △경기 2곳 639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내년 재개발 분양 물량은 2008년 분양계획 물량(1만9538가구)대비 38.5%(7533가구) 감소한 물량이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사업성이 악화돼 재개발사업 진행이 지체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개발사업은 이미 편의시설 및 학군이 잘 형성돼 있고 대다수가 역세권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2009년에는 왕십리, 아현뉴타운과 지하철 9호선 주변 재개발 지역, 부산 1000가구 이상 대규모 재개발 지역 등 주요 지역에서 공급될 예정이다.

▲뉴타운 내 첫 분양 왕십리, 아현뉴타운=내년에는 뉴타운 내 첫 분양을 시작하는 곳이 있다. 1차뉴타운 왕십리와 2차뉴타운 아현이 바로 그 곳.

왕십리뉴타운은 1, 2, 3구역 재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1구역은 상반기 중에 1369가구 중 83~182㎡ 600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2구역은 1136가구 중 80~192㎡ 505가구를 3월경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교통시설 접근성이 가장 좋은 3구역은 211가구 중 79~231㎡ 829가구가 3월에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왕십리뉴타운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은 모두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아현뉴타운 역시 아현뉴타운 내에서 최초로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바로 공덕5구역 물량이다. 공덕5구역은 삼성물산이 794가구 중 80, 151㎡ 38가구를 상반기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기존 공덕동 래미안타운과 접해 대규모 타운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9호선 인근 재개발 분양=지하철 9호선이 2009년 개통될 예정이다. 이미 인근 아파트와 분양 단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상태로 2009년에는 동작구 본동 본동5구역과 흑석동 흑석5구역 재개발 일반분양이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본동5구역 재개발을 통해 468가구 중 79~138㎡ 244가구를 상반기에 분양할 예정이다. 흑석5구역은 동부건설이 655가구 중 85~143㎡ 168가구를 5월에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9호선이 개통되면 두 단지는 각각 노들역과 흑석(중앙대입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영등포구 당산동4가 23번지 당산4구역은 롯데건설이 재개발을 통해 195가구 중 77~192㎡ 98가구를 9월경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9호선 당산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부산 서울보다 재개발 물량 많아=부산은 2009년 총 8곳의 재개발구역에서 5949가구가 일반분양될 예정이다. 이는 서울(5028가구)보다 많은 물량이고 부산 전지역에 걸쳐 분포돼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부산 동래구 명륜2구역을 재개발해 1702가구 중 83~212㎡ 1137가구를 하반기에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남쪽에 위치한 마안산공원 조망권이 확보되고 교동초교, 동해중을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벽산건설은 금정구 장전동 장전1-2구역에서 1669가구 중 88~206㎡ 1096가구를 3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1-1구역은 이미 SK건설(1306가구)이 공사 중에 있어 노후했던 주거환경이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사하구 감천동 감천2구역 재개발을 통해 2091가구 중 82~178㎡ 1207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시기는 4월 예정. 천마산조각공원이 인근에 위치하고 항만이 가까워 근로자 수요가 많은 편이다.

경남기업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 1276번지 중동1구역을 재개발해 306가구 중 106~162㎡ 206가구를 상반기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지하철 2호선 중동역과 이마트(해운대점)가 걸어서 2분 거리며 해운대 해변 역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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