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 금주의 1면


언론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선결 조건이 따른다. 정부에 비판적인 언론을 깔아뭉개야 하며 어용언론을 이용해 끊임없이 정부의 정책을 선전해야 한다.

히틀러의 저서 `나의 투쟁`에는 "높은 자리에 앉아 있는 사람들이 여론에 무엇을 주입하느냐에 따라 대중의 정서는 좌지우지된다"라는 대목이 있다. 이른바 `파시즘의 대중심리`를 명확하게 꼬집은 구절이다. 2009년 대한민국, 히틀러의 그 얘기가 절절하게 다가오는 건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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