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권 강좌’ 개설 - 전국 강의 계획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삶과 철학을 재조명하는 동시에 `계승작업`을 실천에 옮기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한국미래발전연구원(이사장 이재정 전 통일부 장관)은 노 전 대통령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한 `노무현 시민학교`를 만들고 앞으로 두 달에 걸쳐 `제1기 노무현 시민주권 강좌`를 개설 했다.

1기 강좌에선 노 전 대통령의 삶과 철학, 정치 역정을 재조명하는 친노 인사들의 강의가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이정우 전 청와대 정책실장,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배우 문성근씨,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차례로 나서 강의를 하게 된다.

노무현 시민학교는 시민강좌 외에도 `1박 2일 봉하캠프`, `진보의 미래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1기 강좌가 조기에 매진되는 등 호응이 아주 좋다"며 "앞으로 부산 등 지역 강좌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진보진영의 싱크탱크 중 하나인 미래발전연구원은 고유환 동국대 교수, 김근식 경남대 교수, 문정인 연세대 교수, 박선원 브루킹스연구소 연구원, 백종천 세종연구소 책임연구위원, 서주석 한국국방연구위원, 이수훈 경남대 교수, 최철영 대구대 교수, 정상호 한양대 연구교수,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정태호 경희대 교수 등이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원 인사는 "모두 공개할 수는 없지만 연구진만 최소 2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연구원엔 ▲미래전략 ▲민주주의 ▲외교안보통일 ▲경제정책 ▲사회정책 ▲과학기술 ▲지역발전 ▲공공정책 ▲지속가능발전센터 연구회가 있다. 장하진 원장, 김용익 부원장 체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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