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고은










 
우리네 농촌에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남아 계십니다.

구부정한 허리하고, 다 세어버린 백발에,
가마니같이 거칠고 투박한 손으로
오늘도 땅을 파고 씨를 심고 고추를 따며
우리의 농촌을 지키고 계십니다.

우리의 밥상에 올라오는 많은 것들은
이 분들의 손으로 길러진 것들입니다.

장을 볼 때 국산 농산물을 굳이 고르는 것도
이 분들이 지켜주시는 농촌에 대한 신뢰 때문입니다.

그저 건강하게 오래 살아주시기만을 기도할 뿐입니다.

 
<고은 님은 포토아카데미(http://cafe.daum.net/photoac) 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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