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홍석의 사진으로 보는 세상>

이 사진을 보고 있을 때
창밖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면

"가을비는 관 뚜껑에 못박는 소리"라는
브들레르의 싯귀가
가슴에 휑하니
구멍을 뚫고 달아날 것 같다.

울컥
울음이 쏟아질 것 같다.

<고홍석님은 전북대 교수로 재직중이며, 포토아카데미(http://cafe.daum.net/photoac)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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