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간호윤/ 김영사

  이야기에 웃고, 이야기에 울던 옛사람들의 꿈은 무엇이었을까? 한국인들은 왜 이야기를 읽고 쓰는 것을 좋아했을까? 한국인의 삶과 사상에서부터 문화와 역사, 민중의 희로애락까지  고소설에 대한 모든 것을 꿰뚫는 ‘아름다운 우리 고소설’이 김영사에서 출간됐다. 고소설의 개념, 용어에서부터 작품론, 작가론까지 청소년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아름다운 우리 옛이야기로 가득하다. 천 년의 세월이 흘러 지금 우리 곁에 살아 있는 정신과 문화, 그 향취에 흠뻑 빠져드는 묘미가 담겨 있다.    
세상의 위선을 비틀고, 세상의 부패에 맞선 선인들의 지혜부터 양반에 대한 풍자와 해학, 선과 악의 대립, 계모와 처첩 간의 갈등, 모정에 대한 그리움, 가난조차 웃음으로 뒤집는 위트까지! 고소설은 모든 소재가 이야기가 되고 삶이 된다. 10세기 전기소설 ‘온달전’부터 20세기 초 구활자본 ‘김인향전’까지 우리 고소설을 맛있게 풀어냈다.  
고소설의 개념, 용어에서부터 작품론, 작가론까지 청소년도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아름다운 우리 옛이야기 산책. 천 년의 세월이 흘러 지금 우리 곁에 살아 있는 정신과 문화, 그 향취에 흠뻑 빠진다.  
1,000년의 역사를 가진 고소설을 누가 읽고, 짓고, 보급했는지에 대한 생생한 기록 보고서. 양반에 대한 풍자와 해학부터 선과 악의 대립, 계모와 처첩 간의 갈등, 모정에 대한 그리움, 가난조차 한바탕 웃음으로 뒤집는 위트까지. 고소설은 모든 소재가 이야기가 되고 삶이 된다. 
고전문학가 간호윤 박사가 300여 권 이상의 참고문헌과 도판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이고 상세한 설명과 탁월한 분석이 돋보이는 고전문학론의 결정판이다.
840면/ 32000원  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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