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한권의 책>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시리즈는 아이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사회 현상을 다각도로 보는 통찰력과 생각의 깊이를 심어 주려고 기획되었다. 내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판단하기 보다는 타인의 시각에서 고민해 보고 좀 더 합리적인 생각을 해 보자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사회의 다양성을 고민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넉넉한 사람으로 자라도록 돕고자 기획되었다고 한다.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역사논쟁’은 현재 한-중-일을 둘러싼 뜨거운 쟁점들에 대해 아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한-중-일 세 나라의 역사를 둘러싼 논쟁을 직접 접하고 고민해 보자는 의미라는 편집자의 설명이다. 역사 논쟁에 대해 현재 세 나라가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 또 우리의 주장은 무엇인지를 알고 고민하면서 아이들은 역사를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금의 한국과 중국, 일본은 아주 오래전부터 교류를 해 왔다. 지금의 땅에 수많은 나라가 생겨나고 없어지는 동안에도 세 나라는 계속 이웃이었다. 사이가 좋을 때도 있었지만, 싸움도 많이 했다. 그러다 보니 세 나라에는 서로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그런데 세 나라는 그 흔적으로 치열한 역사 논쟁을 벌이고 있다.
중국과 한국의 고구려 역사 문제와 일본과 한국의 독도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문제 등 이렇듯 세 나라는 협력해야 할 이웃이면서 때론 싸워야 할 상대이기도 하다. 이러한 쟁점들은 지속적으로 서로를 자극하며 논쟁이 되고 있다.
한-중-일 역사 논쟁 어떻게 바라보아야 할까?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주장에 우리는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까?
아이들은 두 개의 팀을 나누고 한국뿐 아니라 일본과 중국의 팀도 되어 자료를 조사하고 토론을 하게 됩니다. ‘역사 논쟁’을 ‘역지사지(易地思之)-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해 본다’ 시리즈 1권으로 정한 이유는 ‘무조건 우리나라가 옳고, 우리나라기 때문에 옳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일본이나 중국의 입장이 되어 그들의 주장을 분석해 보자는 취지에서라는 설명이다.
상대의 주장을 무조건 틀리다고만 할 것이 아니라 그들의 주장을 잘 듣고, 그 주장을 논리적으로 반박할 자료를 제시하며 알아가는 것이 논쟁을 바로 보는 방법일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은 어린이로 구성된 각국 대표팀의 치열한 역사 토론을 통해 역사 논쟁의 주요 내용과 각국의 쟁점을 알게 된다.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으며, 한 중 일 세 나라를 둘러싼 역사 논쟁을 모두 담고 있다. 아이들이 팀을 구성해서 각국을 대표해서 주장을 펼치는 형식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불거지고 있는 역사 논쟁을 쌍방향으로 생동감 있게 이해할 수 있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토론의 중요성은 물론 올바른 토론법도 배우게 될 것이다. 또한 하나의 목소리로 일방적으로 우리나라의 주장만 암송하던 아이들에게 역사 논쟁을 바라보는 시각을 키워주는 좋은 정보서가 될 것이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장 말미마다 각국의 쟁점을 알기 쉽게 정리해 주었다.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는 역사논쟁의 핵심들만 뽑아 아이들이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지피지기백전불태(知彼知己百戰不殆)’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적과 아군의 실정을 잘 비교 검토한 후 승산이 있을 때 싸운다면 백 번을 싸워도 결코 위태롭지 않다’라는 뜻이다. 책을 다 읽고 난 뒤에는 한 중 일 역사 논쟁의 핵심은 물론, 역사 논쟁을 어떻게 대비하고 바라볼 것인지 알게 될 것이다. 한국 중국 일본 역사 논쟁, 어떻게 볼 것인가?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시리즈는 아이들이 타인을 이해하고 사회 현상을 다각도로 보는 통찰력과 생각의 깊이를 심어 주려고 기획되었다. 내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판단하기 보다는 타인의 시각에서 고민해 보고 좀 더 합리적인 생각을 해 보자는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좀 더 넓은 시각으로 사회의 다양성을 고민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넉넉한 사람으로 자라도록 돕고자 한다는 저자의 설명이다.
‘역지사지 생생 토론 대회 역사논쟁’은 현재 한-중-일을 둘러싼 뜨거운 쟁점들에 대해 아이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하려고 기획되었다.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한 중 일 세 나라의 역사를 둘러싼 논쟁을 직접 접하고 고민해 보자는 의미다. 역사 논쟁에 대해 현재 세 나라가 어떤 주장을 하고 있는지, 또 우리의 주장은 무엇인지를 알고 고민하면서 아이들은 역사를 보는 시각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정다은 기자 panda1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