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북스/ 이동환 지음>

 “마음 에너지를 키우면 인생이 풀린다! 당신이 간절히 원하는 것을 꼭 이루게 해줄 행복단추, 큐헴!”, “마음 먹은대로 된다!”라는 믿음, 단지 믿기만 하면 모든 것이 끝나는 것일까?
‘로봇의 마음을 훔친 병아리’는 어느 곳에서도 제시하지 않았던 “왜 믿음이 중요하며, 어떻게 해야 그런 믿음을 효과적으로 가질 수 있고, 구체적인 실천을 지속할 수 있는지”에 대해 ‘큐헴’이라는 이론을 토대로 풀어놓은 책이다. 생명체가 아닌 로봇조차 병아리의 간절한 마음에 이끌려 그 행로를 변경하듯, 무한한 마음 에너지를 어떻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지 생생하게 이야기한다. 듣기 좋은 달콤한 희망의 단어의 나열이 아닌, 의사인 저자의 실제 경험과 과학적 이론이 결합되어 탄생된 큐헴.
1980년, 프랑스의 르네(Rene Poec`h)라는 의사가 마음이 가진 힘을 증명하기 위해 재미있는 실험을 시작했다. 알에서 깨어날 때 로봇을 어미로 각인한 병아리를 그 로봇이 있는 근처에 놓아두었다. 그러자 무작위로 움직이던 로봇의 동선이 병아리 근처로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무려 20년 가까이 지속된 실험마다 매번 비슷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 실험을 통해 르네는 로봇의 동선에 영향을 준 것은 바로 병아리의 마음이 가진 힘이라는 확신을 얻었다. 그리고 2002년 9월 1일자 초심리학 학술지인 <저널 패러사이칼리지(Journal of Parapsychology)>에 ‘마음이 가지고 있는 힘’에 대한 논문을 발표했다.
현대의학의 난제라고 불리는 만성피로와 난치병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사인 저자는 많은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심리적 장애가 어떻게 육체적 증상으로 나타나는지를 많은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다. 정말로 마음먹기에 따라 수많은 증상들이 더 악화될 수도 있고, 호전되기도 했다. 문제는 마음 상태를 긍정적이고 편안하게 만드는 방법이었다. 몸과 마음을 이완시키는 몇 가지 방법을 환자들에게 알려주자 얼마 후 “정말로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러니까 훨씬 덜 아파요”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다양한 공부와 임상 경험을 통해 저자는 인간의 마음이 가진 힘에 대한 이론뿐만 아니라 마음과 감정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여러 가지 방법들을 이용한다면 인간의 무한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인 ‘큐헴(QHEM)’을 만들었다.
저자는 큐헴이 원하는 것을 꼭 이룰 정도로 독자들의 마음을 강하게 만들어줄 거라고 확신한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그냥 읽고 마는 것이 아니라 큐헴을 꼭 실천해보기를 바란다. 어떤 것이든 마음만으로는 부족하다. 그 마음을 실현하기 위해선 작은 것이라도 실천이 필요하다. 간절히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선 확신과 실천이 필요하다.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