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세상 엿보기
간판을 보기만 해도 들어가고 싶은 집이 있습니다. 계동에서 만난 한 식당이 그랬습니다. 손님들에게 황금알을 주려는 건지, 아니면 큰 돈을 모으려는 마음인지 정확히 의도는 모르겠지만 분위기 상 ‘주고 싶은 마음’이 느껴집니다. 아마도 이모네집이라는 또 다른 입간판과 김치찌개 된장찌개 냄비라면 같은 메뉴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2011년이 모두에게 ‘황금알’을 낳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해 봅니다. 김승현 기자 okkdol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