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은이 법상스님/ 김영사

 스님의 글은 따뜻하고 다정다감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쉽고 실천적이면서도 강력하다. 글을 읽다보면 어느새 삶에서 실천이 뒤따르고, 이내 평안과 지족감에 이르곤 한다. 죄의식이나 두려움을 조장하지 않으며, 그 어떤 죄나 업보, 고통 또한 다 괜찮다고 다독여준다. 당신의 어떤 과거라도 다 용서받게 되며, 완전히 과거의 아픔에서 놓여난다. 글 속에서 자연스럽게 무한한 위안과 안정, 평화와 사랑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삶이 이토록 눈부시게 빛나는 무한한 자비요, 사랑이었음을 깨달아가며 오랜 삶의 근심을 가볍게 털어버리게 된다. 오랜 불안과 초조를 버리고 비로소 어머님의 품속과도 같은 완전한 안전과 평안의 품에 깃든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왜 ‘날마다 해피엔딩’인지, 매 순간 해피엔딩인지를 깨닫고는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 책을 덮는 순간 삶이란 무엇인지, 인생이란 어떤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가볍고도 즐거운 벅찬 행복감에 눈뜰 것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 수 없을 것 같은 불안감이 엄습할 때, 일상의 피곤함이 턱밑까지 차오를 때, 직장이나 가정에서의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순간순간 올라오는 화를 어떻게 다스릴 것인가? 괴로운 마음이 안정되고 밝아질 수 있는 길은 무엇일까?
살아 있는 혜안으로 영혼까지 일깨우는 마음 멘토 법상스님이 제안하는 마음 관리법《날마다 해피엔딩》이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욕심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일상을 버리고 진정한 나를 만나는 조용한 내면 혁명을 다루고 있다.
오늘이 행복하면 내일이 행복하고, 하루가 행복하면 인생이 행복할 수 있다는 가르침을 받아들임, 내려놓음, 끌어당김, 알아차림의 실천법으로 나눠 쉽고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다. 행복과 자유, 자신감과 긍정의 힘을 되찾는 방법을 다룬 인생 지침서이기도 하다. 264면/ 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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