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세상 엿보기





서울 성북동 인근 한 카페 앞에서 깊은 사색에 잠긴 한 젊은이의 상을 만났습니다. 그런데 재료가 부족했던지, 아니면 원래 그런 건지 허리 밑 하체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 생각 저 생각 고민은 많은데 정작 다리는 다른 곳을 누비고 다닐지도 모를 일입니다. 생각과 몸이 일치할수록 영적으로 평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이제 다가오는 사색의 계절 가을, 그런 되새김과 재충전할 수 있는 시간들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김승현 기자 okkdo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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