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을 비롯한 온 국민이 독도에 대한 바른 이해와 영토주권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알려야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인 1900년 10월 25일은 대한제국 고종황제는 ‘독도가 울릉도의 부속 섬에 속한다.’고 칙령을 내린 날이다. 국제법에 따라 우리나라가 독도영유권을 확립한 이 날을 기념하여 작년부터 한국청소년연맹을 비롯한 여러 단체들이 모여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선포하고, 독도 주권수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올해도 한국청소년연맹(총재 황우여, www.koya.or.kr)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독도학회 등이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 KBS, CJ CGC 등의 후원으로 2011 ‘독도의 날’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학로에 위치한 CGV에서 황우여 연맹 총재를 비롯하여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안양옥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의 외빈을 비롯하여 약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되었다.

황우여 총재는 “‘독도의 날’은 국내외에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역사적 근거를 통해 알리고 독도 주권국으로서 위상을 강화하며 독도수호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제정한 것으로,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비롯한 온 국민이 독도에 대한 바른 이해와 영토주권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 알리고, 이를 통해 독도가 우리 고유영토임을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당당히 밝힐 줄 알게 되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청소년연맹은 연중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치며 독도를 바로 알기 위한 교육 및 심포지엄 등을 개최해왔다. 한편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한국청소년연맹은 10월 넷째 주를 ‘독도의 날 주간’ 으로 정하고, 독도와 친숙해지기 위한 ‘독도사랑 표어대회’, ‘독도에게 전하는 편지 쓰기’, ‘독도 사랑 소망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로 하여금 독도에 대해 자연스레 관심을 갖고 나라의 소중함과 국토수호의 의지를 키우기 위한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한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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