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홍석의 사진으로 보는 세상>






딸아이가 초등학교 때부터 쓰던 연필깎이다.
시집가면서 놔두고 가서 내 차지가 되었다.
연필은 칼로 나무 향내를 맡으면서 깎아야만 기분이 좋다.
그리고 절약도 된다.
그러나 저 연필깎이를 사용할 때는 시집간 딸아이 생각이 날 때다.


<고홍석님은 전북대 교수이며, 포토아카데미(http://cafe.daum.net/photoac)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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