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보는 세상> 고은













선이 또 다른 선을 만났다.

때론 선을 넘기도 하고,
때론 겹쳐지기도 하고,
때론 부딪히기도 한다.


넘어오는 선을 탓하지 아니하고,
겹쳐진 선을 치워버리지 아니하고,
부딪힌 선을 밀치지 아니하며
어깨를 나란히 하고 섰다.

내가 있어 네가 빛나고,
네가 있어 내가 빛이 날 것으로 믿기에,
그냥 혼자보다는 같이 있어서 외롭지 않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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