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노 토모미 지음/ 김정환 옮김/ 도서출판 예인





이 책의 저자는 저명한 의학박사이자 심료내과 전문의로서 일본 주요 매스컴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한 히메노 토모미이다.

인간이 스트레스를 방어하고, 질병에 강인한 몸과 마음을 유지하려면 몸속에서 신경전달물질과 각종 호르몬 등의 생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인간이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짜증, 분노, 좌절 등과 같은 어려운 상황에 처할수록 신경전달물질의 소비량은 엄청나게 늘어난다. 특히 현대사회는 스트레스 요인이 곳곳에 널려 있어 우리의 신경전달물질은 계속해서 엄청나게 소비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잘못된 식습관이 장기화되어 뇌와 몸에 꼭 필요한 영양성분들이 고갈되면 이러한 신경전달물질들의 주요 생산 원료들이 부족해진다. 그리고 이런 상태에서는 작은 스트레스에도 쉽게 마음의 균형이 무너지고, 질병의 공격에 취약해질 뿐만 아니라, 한번 병에 걸리면 그 회복 또한 더뎌진다.

이런 상태에서는 아무리 휴식을 취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려는 나름의 노력을 취해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왜냐하면 영양 부족 때문에 스트레스를 이겨내는 데 필요한 각종 신경전달물질을 생산해내는 원료가 고갈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스트레스 상황을 피해 잠시 휴식을 취해 에너지를 조금 절약해도, 스트레스 상황에 다시 노출되면 금세 에너지가 방전되어버리고 만다.

저자는 이 책에서 특정 영양소가 결핍되었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 심리적인 증상들을 정리하였다. 그리고 이를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독자들이 직접 자신에게 부족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진단해볼 수 있도록 하였다. 뿐만 아니라 분자교정의학에 따라 건강진단의 혈액검사 결과를 보고 결핍된 영양소가 없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혈액검사 해석지표를 부록에 정리해서 제시하였다.

정리 이주리 기자 juyu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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