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사진 세상




누군가 실수로 흘린 것인지, 던져 버린 것인지 모를 이력서 한 장이 눈 위에 떨어져있습니다. 포장이 살짝 뜯겨있는 것으로 보아 쓰고 남았거나 쓰다 만 이력서인 듯합니다. 높은 실업률, 이력서는 저렇게 내동댕이쳐지고 있습니다. ‘이력서를 만드는’ 회사만큼은 사원이 부족할 정도로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백수들이여, 이력서 회사에 이력서를 넣어봅시다.  
김승현 기자 okkdol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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