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내가 들어줄게
<신간> 내가 들어줄게
  • 승인 2013.01.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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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제 지음/ 행복에너지






몇 년째 한국 사회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청년 실업. 취업에 성공했다고 끝이 아니다. 여전히 현실은 만만치 않고 꿈은 대기권 밖에 있는 것만 같다. 그렇다고 누구 하나 나의 고민에 귀를 기울여주지 않는다. 이 팍팍하고 갈 길이 먼 삶의 짐을 나누어 들어주는 사람은 더더욱 없다. 대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현재 한국사회에는 수많은 멘토가 넘쳐난다. 저 높은 위치에서 청춘들을 향해 ‘이렇게 하면 당신도 행복해질 수 있다’며 열변한다. 과연 그럴까? 소위 ‘잘나간다’는 자기계발서들을 들여다보면 사회에서 ‘잘나가는’ 사람의 ‘잘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청년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해소시키고 그들의 삶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지는 못하는 것이다.

여기 평범한 고등학교 선생님이 팔을 걷어붙였다. 현실에서 방황하는 청년들의 고민을 듣고 그 해결책을 마련하여 삶의 짊을 덜어내 주겠다는 것이다. 주제넘는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다. 당신이 무엇인데 나의 고민과 삶의 짊을 모두 들어주겠다는 것인가. 하지만 진정한 멘토는 TV 오디션 프로그램에서처럼 위에서 내려다보며 이래라저래라 쓴소리나 뱉는 사람이 아니다. 벤치에 나란히 앉아 가만히 상대의 고민을 듣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솔직 담백하게 들려주는 사람이 ‘진짜 멘토’인 것이다.

‘영제쌤’은 그 ‘진짜 멘토’에 가까운 사람이다. 선생님은 현재 대한민국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모두 경험했고, 방황의 긴 터널 속을 헤매다 스스로 빠져나온 또 다른 청년이다. ‘어떻게 역경을 이기고 삶의 행복을 찾는가’에 대한 노하우를 실제 강연을 통해 청년들에게 알리는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7, 80년대 역동의 한국사를 이겨내고 이 높은 위치에 다다랐다는 자랑 같은 것은 없다. 지금 이 순간,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책을 담았다. 본인이 그 고민과 역경을 이겨냈기에, 또 한 명의 청년이기에 선생님의 목소리는 더욱 진솔하게 다가온다.


정리 이주리 기자 juyu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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