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그래도 가족입니다
<신간> 그래도 가족입니다
  • 승인 2013.08.0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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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기문 지음/ 소울메이트







우리는 빠른 속도로 급변하는 혼란스러운 시대에 살고 있다. 많은 사람들과 어울려 살아가지만, 그 속에서 홀로 참아내야 하는 상처 때문에 고통받는다. 21세기는 마음의 시대라 말하는 저자는 상처받은 마음을 보듬어줄 수 있는 존재가 바로 가족이라는 생각에서 이 책을 썼다. 가족이 화목하고 평화로워야 애써 이룬 개인의 성공도 잃지 않는다고 말한다. 가족이 삶과 행복의 원천인 셈이다. 이 책은 가족 문제만을 다루는 일반적인 책과 달리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해 그 상처를 보듬어줄 수 있는 연고와 같은 역할을 한다. 또한 가족의 애틋함을 느낄 수 있는 글과 함께 보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진을 실어, 조용하고 여유로운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혼돈의 시대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를 위한 따뜻하고 서정적인 메시지가 읽는 맛을 더한다.

이 책은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저자가 사유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저자는 아침에 눈을 뜰 때마다 주어진 하루를 삶이 주는 선물로 여기며 그 고마움을 나누기 위해 매일 아침 편지를 쓰듯이 이 책을 썼다. 이 책에서 저자는 사랑에 적당한 거리가 중요하듯이 가족에게도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다며 지켜야 할 암묵적인 원칙을 제시한다. 특히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힘들 때면 도와달라고 말하고, 용서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미안하다고 말할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유난히 가족에게만큼은 표현이 인색한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저자는 자신의 상담실에서 소통의 문제를 겪는 사람들을 매일 만나면서 좀더 심각하게 생각하고 되돌아볼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다. 그래서 세상이라는 울타리에서 아무리 힘들고 지쳐도 가족 안에서 위로받으며, 진정한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우리에게 힘이 되는 메시지를 남긴다. 그것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마다 희망을 주는 메시지로 가득하다. 1장은 매일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는 가족이기에 오히려 소홀하게 되는데, 이를 위해 가족 간에 지켜야 할 사항들을 제시한다. 적당한 거리 유지, 공감하는 대화, 눈높이 대화, 한마디 칭찬 등 일상생활에서 적용해볼 수 있는 내용이다. 2장은 힘든 상황에 처할지라도 자신을 감싸주고 지켜주는 이는 결국 가족이라는 깨달음을 가르쳐준다. 3장은 표현의 중요성을 제시한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더라도 적절한 표현을 해야만 가족 간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4장은 가족이 힐링의 역할도 수행함을 보여주고, 5장은 우리가 한 걸음씩 내딛을 수 있는 힘의 원천은 바로 가족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6장은 상실과 혼돈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위로가 되는 것이 가족임을 말한다. 마지막으로 7장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할 수 있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정리 이주리 기자 juyu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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