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사진으로 보는 세상>








폰이 한 몫을 해요. 요즘엔 노트와 연필, 알록달록한 펜 따위는 필요 없게 됐어요.
교수님께서 칠판에 열심히 써주신 사항은 스마트폰 카메라로 한번에 ‘찰칵’. 물론 강의를 들으며 필기를 하다보면 설명을 놓칠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학생의 신분을 잃으면 안 되죠. 보고 듣고 쓰고, 이게 학생들의 자세 아닌가요?
이젠 교수님조차 익숙해져가는 이 광경이 기자는 낯설게만 느껴져요.

정다은 기자 panda1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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