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윌런 지음/ 이주혜 옮김/ 김영사








세계적 베스트셀러 ‘벌거벗은 경제학Naked Economics’의 저자, 찰스 윌런이 쏟아내는 청춘을 향한 독설과 유머. 이렇게 쓰디쓴 인생의 조언은 지금까지 없었다!

이 책은 찰스 윌런이 모교인 다트머스 대학의 후배들을 위해 준비한 졸업연설문에서 시작되었다. 졸업 연설을 부탁받은 그는 어느 졸업식에서나 들을 수 있는 달콤하고 뻔한 조언이 아닌, 정말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말을 해주고 싶었다. 설탕을 듬뿍 바른 달콤한 말은 날려버리고, 자신이 졸업식에서 듣고 싶었던, 그때 들었다면 정말 도움이 되었을 이야기들을 써내려갔다.

그 졸업연설문이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해 반향을 일으키자 책으로 출판되기에 이르렀고, 후배들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하나둘 더하다보디 10.5라는 애매한 숫자로 마무리 되어버렸다.

찰스 윌런은 특유의 냉소적인 말투, 촌철살인의 유머와 독설로 후배들의 미래는 핑크빛 희망보다는 차가운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고 쏘아붙인다. 그러나 그 뒤에는 급변하는 세계를 온몸으로 맞이하며 살아온 자신의 경험을 거울삼아, 후배들이라도 알 수 없는 미래를 준비하기 바라는 애정 어린 마음이 숨어있다.

찰스 윌런은 누구도 알 수 없는 미래와 인생, 혹독하고 차가운 세상에서 자신만의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가라고 조언한다. 그를 위해 지금까지 누구도 해주지 않았던 10.5개의 혹독한 충고를 들려준다. 이 책을 만나는 순간, 당신의 인생은 지금보다 훨씬 더 깊은 의미를 지니게 될 것이다.


정리 이주리 기자 juyu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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