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영종의 모습을 담고 있는 자료 수집·보존


인천 영종도서관에서 지역주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영종의 옛 자료를 모으는 향토자료 수집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특별한 아카이브 사업이 시작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광역시가 설립하고 인천광역시도서관협회가 운영하는 영종도서관(관장 심민석)에서 향토자료 아카이브 구축사업 ‘온고지신(溫故知新)’을 7월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영종도는 광범위한 도시 개발로 인해 영종도 원주민과 신규로 유입되는 인구 간 문화적 이질감이 형성돼 지역의 문화적·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공동체 의식 함양이 중요한 지역이다. 이에 영종도서관에서는 일반 시민으로부터 영종 지역의 모습을 기록한 흔적과 자취를 담은 다양한 역사 자료를 기증받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하여 지역민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온고지신’사업을 기획하였다.

자료 기증 분야는 영종지역의 옛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자료’, 영종의 옛 모습을 기록한 ‘책, 종이자료’, 영종지역의 사건 및 주요 현안을 다루고 있는‘지역신문 등 유·무형 자료’로 영종도의 옛 모습, 사건, 인사 등 지역의 역사가 담긴 자료라면 무엇이든 가능하다.

자료 기증은 영종도서관 참고간행물실 방문 및 우편을 통해 언제든 가능하며, 자료 기증 시 영종도서관에서 마련한 특별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향토자료 수집의 올바른 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주민의 의견 수렴을 위한‘지역주민 간담회’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관심과 향토자료 수집의 중요성을 알아보는 전문가 초청‘명사 강연회’가 예정되어 있다.

영종도서관 심민석 관장은 “이번 향토자료 수집을 통해 영종 지역의 정체성을 살리는 디딤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영종도서관 홈페이지(www.ylib.or.kr) 또는 전화문의 (032-745-6022, 032-745-6000)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주리 기자 juyu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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