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개방형 다목적 학교체육관 이용 활성화 추진
문체부, 개방형 다목적 학교체육관 이용 활성화 추진
  • 정다은 기자
  • 승인 2014.10.02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학교별 여건 고려한 상시적인 개방 독려 및 관리




문화체육관광부가 10월 2일, ‘개방형 다목적 학교체육관 이용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문체부는 학교체육시설이 지역주민의 생활체육시설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교체육시설의 개방 및 홍보를 지원하고, 교육청 및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여 학교체육시설의 이용 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다.

문체부·교육청·지자체는 향후 학교체육시설 개방 상황을 점검하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함께 운영한다. 2명이 1팀으로 구성된 전담반을 통해 분기당 1회씩 서면·유선·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해당 학교와 관계기관에 알릴 계획이며, 이와 함께 우수 개방 사례를 발굴하고, 우수 학교를 선정, 포상함으로써 학교체육시설 개방의 장애 요인을 점진적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지역 동호인 클럽과 학교 측은 지역 생활체육회를 매개로 하여 상호 협력 하에 학교체육시설 이용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로써 17개 시도, 229개 시·군·구에 설치된 지역생활체육회에서는 방과 후 및 휴일 등, 해당 학교체육시설의 유휴 시간대에 체육시설을 활용하여 강습 프로그램 및 생활 체육대회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역 동호인 클럽과 학교 측은 지역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시설 이용률 제고 등, 책임 있는 사업 수행자의 역할도 하게 된다.

문체부는 학교체육시설 개방 및 이용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주민소식지와 반상회보 등의 지역 매체를 활용하고, 체육관 홍보 시안을 제작·배포하는 등,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이용률이 낮았던 학교체육시설 이용에 대한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방안은 학교와 지역 사회의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 사회와 공존하는 학교상을 제시하며, 학교 수업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활용이 저조한 학교체육시설을 인근 주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학교체육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앞으로 학교와 지자체의 협력 사업이 더욱 활발히 이루어져 더 많은 학교체육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다은 기자 panda157@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 뉴텍미디어 그룹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7108 (등록일자 : 2005년 5월 6일)
  • 인터넷 : 서울, 아 52650 (등록일·발행일 : 2019-10-14)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영필
  • 편집국장 : 선초롱
  • 발행소 :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목로 72(신정동)
  • 전화 : 02-2232-1114
  • 팩스 : 02-2234-8114
  • 전무이사 : 황석용
  • 고문변호사 : 윤서용(법무법인 이안 대표변호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리
  • 위클리서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05 위클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weeklyseoul.net
저작권안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