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세계불꽃축제’ 안전하고 성공적 진행 위해 지원 총력




가을이 시작되는 이번 주 토요일 저녁, 서울의 중심인 한강 수면위에서 화려한 불꽃쇼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10.4(토) 13시~21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열리는 세계불꽃축제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진행을 위해 ‘2014 세계불꽃축제 행사 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안전구획 설정, 관계기관 통합상황실 운영으로 시민안전 즉각대처

우선 주최측인 한화는 관람인원이 집중되는 여의지구 전체를 A ~ G까지 7개의 구획으로 구분하여 안전관리를 위한 효과적인 통제 및 운영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서울시, 경찰, 소방, 영등포구청, 한강사업본부, 주최측 등으로 구성된 유관기관 종합상황실을 여의지구에 2개소 운영하고, 컨트롤타워 3개소를 운영함으로써 현장에서 발생하는 안전관리 상황에 빠른 시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리고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 여의지구에 LED영상 및 음향장비를 추가로 설치, 여의지구 전체에서 편안하게 불꽃쇼를 관람하게 할 수 있도록 하여 관람객이 분산 및 인원집중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효과를 노리고 있다.

30만 이상의 관람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이촌지구 쪽에 LED영상과 음향장비를 설치하여 행사중계 및 안내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으며, 이촌지구로 진입하는 6개의 통제·안전관리구역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불꽃쇼가 끝난 후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빠져나가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21시부터 22시까지 사후공연(After-Party-디제잉)을 마련한다.

행사전 시민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다양한 즐길거리 제공

불꽃관람 자리를 잡기 위해 몇 시간 전에 와서 기다리는 시민들을 위해 주최측에서 여의나루역과 원효대교 사이 시민참여 이벤트존인 불꽃마당을 운영한다.

불꽃마당은 5개의 구역으로 구성되어 5가지 감성(Love, Laugh, Exciting, Relax, Hope)을 색채와 함께 느끼는 체험존, 포토존과 다양한 참여이벤트로 진행된다.

그리고 행사장 곳곳에서 인디밴드의 버스킹공연이 이어지고, 유명가수의 공연도 펼쳐지며, 사회적기업을 초청한 식음구역을 구성하여 시민들의 먹거리도 전년에 비해 더욱 풍성해질 예정이다.

불법 주·정차 등 불법행위 집중단속 및 행사장 청결강화로 관람객 및 지역주민 불편 최소화

서울시는 서울지방경찰청, 영등포구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하여 행사장 인근 불꽃 조망장소인 원효·동작·한강·마포·서강대교 등 여의도 인근 교량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계도와 단속을 병행하여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체증과 시민들의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또한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모이는 축제임으로 인해 발생하는 쓰레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강사업본부에서 청소인력을 추가배치하여 행사장 인근의 공원 및 화장실을 청결하게 하고, 임시로 대형쓰레기통 60여개를 설치하여 무단투기 쓰레기 발생을 줄일 계획이다.

행사장 관할구청인 영등포구청에서도 행사당일 및 다음날까지 환경미화원 및 장비를 동원하여 여의도 일대 환경정비 및 청소를 실시하여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최대한 줄이려 준비하고 있다.

이상국 서울시 문화예술과장은 “금년도에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주최측인 한화와 서울시, 경찰, 영등포구청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불꽃쇼를 즐길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panda1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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