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시인 53명 작품을 영어로 옮긴 한영시집






한국장애인문학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장애시인 53명의 작품을 영어로 옮긴 한영시집 `너의 꽃으로 남고 싶다`(Let Me Linger as a Flower in Your Heart)이 발간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국내 유일의 장애인문예지 솟대문학이 ‘100호 프로젝트’로 장애인문학의 국제화를 위해 기획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문화예술향수지원사업으로 실시됐다.

영시로 옮긴 반소희(Sophie Bowman)는 영국인으로 우리나라 환경과문명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솟대문학 권두시로 들어가는 영시 번역을 맡고 나서 작업을 할수록 장애인시에 매력을 느껴 한영시집을 내면 좋겠다는 제안을 할 정도로 한영시집에 애정을 보였다.

솟대문학 방귀희 발행인은 "장애시인 53명은 구상솟대문학상 수상자와 활동이 많은 장애시인으로 선정을 하였는데 장애인문학의 정체성과 우월성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주리 기자 juyu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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