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총 631명의 공로자 수여






서울의 문화예술 진흥 및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수여되는 ‘2014년 서울특별시문화상’ 수상자로 변종혁 등 10개 분야 11명이 서울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12월 4일(수) 오후 2시 서울특별시 본청 다목적홀에서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수상자 가족, 친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며, 박원순 서울시장이 직접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로 63회를 맞은 서울특별시 문화상은 1948년 제정된 이래, 한국전쟁 3년을 제외하고 매년 시상하여 지난해까지 총 631명의 공로자에게 수여해온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화가 고희동(1949 미술분야)을 시작으로 서울시청 축구팀 창단 감독 박종환(1983, 체육분야), 국내 최초 시험관아기를 출생시킨 장윤선(1987,기초과학분야), 前문화부장관 이어령(2001, 문학분야), 가수 패티김(2005, 공연분야), 만화가 이현세(2006, 문화산업분야), 첼리스트 정명화(2009, 서양음악분야) 등 지난해까지 총 631명의 공로자에게 시상해왔으며, 금년의 경우 1,000여개 문화예술관련 기관·단체대학·학회 등에 추천을 의뢰, 36명의 후보자를 접수받아 11월 23일 각 분야 전문가 6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공적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올해는 국내최초로 시각장애인들로 구성된 관현맹인전통예술단 감독으로 활동 중이며 국악 저변확대에 힘 쓴 변종혁 예술감독, “파수꾼”, “즐거운 복희”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통해 한국 연극발전에 공헌한 이강백 극작가, EBS 스페이스 공감 및 헬로루키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국카스텐, 장기하와 얼굴들 등 역량있는 신인을 발굴하고 다양한 음악장르의 활성화에 기여한 민정홍·이혜진 프로듀서(공동제작)를 비롯한 총 10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정다은 기자 panda1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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