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 늦은 겨울’과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달 항아리 풍경’


세계적인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의 설치작품 2점이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로비에서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이른 봄 늦은 겨울`의 관객들을 위한 연계전시로 공연기간인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전시되며, 이번 전시를 위하여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 작가가 ‘달 항아리 풍경’과 ‘아사천에 매화 꽃이 피었네’의 두 작품을 제공했다.





이번 공연은 매화를 소재로 한 로비전시와 공연을 연계하여 관객들의 복합적인 예술체험을 도모하고, 아르코예술극장 전체에 매화향 가득한 봄 소식을 전할 예정이다.

서울예술단의 `이른 봄 늦은 겨울`은 매화를 소재로 한 다양한 삶의 순간들을 가무극 형식으로 담아낸 공연이다. 작품은 갤러리에서 시작해서 갤러리에 전시된 그림들의 이야기로 자연스레 넘어간다. 매화에 얽힌 각 에피소드들은 어느 특정한 시점에 머무르지 않고 과거와 현대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겨울과 봄 어딘가에 존재하는 환상의 시공간으로 관객을 끌어들인다. 늙은 여인의 이야기, 중국의 설화 ‘나부춘몽’, 고려설화 ‘매화와 휘파람새’ 등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아름답고 유머러스하게 펼쳐진다.

`이른 봄 늦은 겨울`의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옥션, 예스24, 공연예술센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이주리 기자 juyu22@naver.com

저작권자 © 위클리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