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2014년 말 기준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 고용 현황 발표

[위클리서울=정다은 기자]

‘14년 말 기준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의 장애인 근로자는 15만8388명, 장애인 고용률은 2.54%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에 비해 0.06%p 상승한 수치로,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의 장애인 고용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 (‘11) 2.28% → (’12) 2.35% → (‘13) 2.48% → (’14) 2.54%

고용노동부는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국가·자치단체,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의 공공기관, 민간기업) 2만7488곳을 대상으로 지난 1월까지 ‘14년 12월 말 기준 장애인 고용현황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를 기관별로 살펴보면, 국가·자치단체의 경우 장애인 공무원은 1만9553명으로 장애인 고용률 2.65%를 기록했으며, 장애인 근로자(비공무원)의 경우 7321명, 장애인 고용률 3.75%로 나타났다.

공공기관의 경우 장애인 근로자는 1만604명, 장애인 고용률은 2.91%로 조사됐으며, 민간기업의 경우 장애인 근로자는 12만910명, 장애인 고용률은 2.45%로 나타났다.

의무고용사업체에 근무하는 장애인 근로자 중 중증장애인은 3만4658명(21.9%)으로 전년 보다 2404명 증가했으며, 여성장애인 역시 3만915명(19.5%)으로 전년 보다 2,210명 증가하였다.

한편 조사대상 기관 중 의무고용률을 달성한 기관은 13,227곳으로 전체 의무고용사업체의 절반 수준(48.1%)에 머물렀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장애인 고용률이 저조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5개월 간 장애인 고용을 유도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애인 고용이 저조할 경우 ‘14년 12월 기준 장애인 고용 저조기관의 명단을 오는 10월에 공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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