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갈노> 청와대 앞서 가로막힌 가족들, 2일 저녁 촛불기도회로

어제는 너무 속이 상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훼손없는 세월호 조속한 인양!
시행령 개정촉구!' 서명을
청와대에 가족들과 함께 전달하려고 하는데
청와대는 경찰을 앞세워 가로막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가족들은
4시간이나 청운동사무소 앞
도로에 앉아 있어야 했습니다.


그 와중에 유가족분들을 향해
"자식 팔아먹는 놈들"이라는
너무도 몰상식한 분이 나타나
가족들을 눈물흘리게 하였습니다.
그런데 경찰은 오히려 그같은 사람을 비호하며
청와대쪽으로 빼돌리려 하기에
청와대로 달려가 경찰의 직무유기 책임을 묻자
마지못해 경찰은 그사람을 붙잡았고
종로경찰서로 데려가 가족 30분이 이름으로 명예훼손 고발
했습니다.

 


< 내일 촛불교회 241차 촛불기도회 >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인양촉구 시행령 개정 특조위 가동을 위한 기도회"

일시 / 내일 7월 2일 (목) 저녁 7시30분
장소: 광화문 세월호 광장

'미안합니다'라고 한 고백,
'잊지않겠습니다'라고 한 약속,
'행동하겠습니다' 라고 한 결의,

하지만 여지껏 진실규명을 이루지 못하고
미수습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것은
정부탓만이라고 하기보다
어쩜 우리들의 모습 때문이 아닌가도 싶습니다.
우리들이 더 열심히 함께 하지 못하는 사이
416연대 관계자들이, 유가족들이
조사 (내사)를 당하는 탄압을 받고 있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
세월호 인양과 진실규명을 위해
조금 더 촛불을 밝히며 기도하였으면 합니다.

꼭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 가서
촛불교회 촛불교회 기도회를 드리는것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함께 하는 것일까,
생각도 하시겠지만
유가족들에게, 미수습자 가족들이
500일이 다되어가도록
이토록 거리에 있게 하는것은
어쩜 우리들의 직무유기가 아닐는지.

불가피한 다른 일정이 없다면

함께 힘을 모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미수습자를 찾기 위한 훼손없는
조속한 세월호 인양,

시행령 개정 촉구와 함께
특조위가 정상적으로 가동되어질 수 있게

기도해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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