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별로 투명하게 공표하고, 금융협회에 비교 공시가능토록 개선해야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금융감독원이 ‘2015년 상반기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2015.8.4)을 발표하면서 금융회사별 소비자민원 발생 현황을 빼버려, 금융소비자를 권익을 지켜줘야할 금융감독 당국이 금융사를 감싸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빼앗아 가는 잘못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금융소비자가 금융사를 선택할 때 중요한 요소인 회사별 소비자민원 발생 현황을 알 수 없고, 형식적으로 협회에서 공시를 했으나 소비자가 비교해서 알기에는 어렵게 되어 있어, 금융감독원에서 종전대로 금융사의 민원 현황을 발표하고 금융협회의 공시도 소비자가 쉽게 알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매년 반기, 년간 별로 발표해오던 민원 현황을 발표해왔으나,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런 설명 없이 슬그머니 회사별 민원발생현황을 공표를 중지했다. 금감원은‘이번 반기 발표부터 금융사별로 민원 현황은 발표하지 않기로 했으며, 년간 발표는 그때 가봐야 안다’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 7월 27일 소비자에게 유익한 금융정보제공 확대방안’을 발표 하면서 ‘금융사 민원 건수 공시 방법 개선’에 따르면 민원 건수 공시방법을 금융협회 사이트에 비교 공시하도록 하겠다고 발표 한 바 있고 현재 협회 사이트에 각 금융사별로 나와 있으나 접속이 불편하게 만들어 놓고 알기 어렵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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