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대기업 사내유보금 503조 달해
30대 대기업 사내유보금 503조 달해
  • 김범석 기자
  • 승인 2015.09.16 12: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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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0대 대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사내유보금이 503조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의 박광온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16일 국회입법조사처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2014회계연도 매출액 기준으로 우리나라 30대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은 총 502조 8000억원, 사내유보율은 평균 4484%로 집계됐다.

기업들 중에는 SK텔레콤이 3만8317%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자(1만9379%), 현대글로비스(1만4348%), 롯데쇼핑(1만0254%), 포스코(8751%), 현대모비스(4746%) 등이 뒤를 이었다.

30개사 평균 유보금은 16조7000여억원으로 삼성전자(206조원), 현대자동차(89조2000억원), SK이노베이션(65조8000억원), 포스코(65조원), LG전자(59조원) 등의 순이었다.

이들 30대 기업의 단기금융상품 등을 포함한 현금성자산은 총 129조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58조5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현대자동차가 11조1000억원, 기아자동차 5조9000억원, 현대모비스 5조6000억원, 포스코 5조2000억원, SK하이닉스 4조1000억원, 현대중공업 3조6000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이들이 보유한 토지의 장부가액도 74조9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사업보고서 연결재무제표 주석의 유형자산 중에서 토지의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한 금액이다.

기업별로는 롯데쇼핑이 7조9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전자 7조7000억원, 현대자동차 5조8000억원, 두산 4조9000억원, 현대중공업 4조4000억원, SK이노베이션 4조3000억원, 두산중공업 4조1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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