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한 터치와 정통성 있는 해석력이 돋보이는 피아니스트 송윤원이 로맨틱한 봄날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The Romantic Composers Series’로 18일 금호아트홀에서 청중과 만난다.

스타인웨이 아티스트와 (사)티앤비엔터테인먼트 국제 아티스트로 왕성한 연주활동을 보여주는 그녀는 로맨틱 시리즈 첫 번째로 피아노의 낭만시인 쇼팽의 곡을 연주한다.

시의 한 구절을 읊는 듯한 멜로디의 마주르카 작품 17의 4번, 감성이 애절하고 서정의 극치를 보여주는 쇼팽의 녹턴 작품 9의 3번과 55의 1번, 기품과 우아함이 넘치는 판타지 작품49번 그리고 보다 서정적이고 상상력이 넘치는 감수성을 전달하는 소나타 작품 3의 58번을 프로그램에 포함하면서 따뜻하고 애절한 낭만파음악의 진수를 선보인다. 섬세한 음향으로 로맨틱한 음색을 더 부각시켜줄 수 있는 금호아트홀을 독주회 장소로 선택하면서 그녀의 기품 있고 우아한 음색이 청중들의 마음에 봄바람을 더욱 불러일으킬 것이다.

피아니스트 송윤원은 음악가로서의 길을 쉼없이 정진해오고 있으며 국내 전역은 물론 미국, 오스트리아, 중국, 태국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활발하고 폭넓은 연주 활동과 교육 활동을 하며 국제적인 아티스트로 입지를 굳혔다.

피아니스트 송윤원의 순수하면서도 거침없이 빛나는 영롱한 피아노 멜로디에 몸을 싣고 함께 낭만주의 시대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떤 경험일지 몹시 기대되는 연주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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