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국내·외 많은 영화제와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화제의 독립영화를 서울시내 미술관·박물관 등 29개소 공공시설에서 무료로 만날 수 있는 ‘독립영화 공공상영회(인디서울 2016)’를 3,4월 시범 상영을 거쳐 5월부터 본격적인 상영을 시작 12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5월의 상영작품은 세월호 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쁜나라'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들을 토대로 영화화한 '귀향'이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사)서울영상위원회가 주관하는‘2016 독립영화 공공상영회’는 시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독립영화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독립영화 활성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독립영화 공공지원사업이다.

상영관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독립영화를 만날 수 있도록 서울시내 도서관, 미술관, 박물관 등 공공문화시설을 이용한다. 또한, 감독과의 만남을 확대하는 등 관객들과 교감과 소통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또한 현재 공공상영회가 진행되는 공공문화시설 29개소를 시작으로 총 50개소로 확대 상영하여 누구나 독립영화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시내 7개소 공공상영관에서 137회의 독립영화를 상영해 총 3965명의 시민들이 영화를 접했으며, 41회의 감독과의 대화도 마련해 관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러한 ‘독립영화’ 상영회가 일회성에 그치는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성있는 지역 문화행사로 자리잡도록 12월까지 월 1~2회 정기적으로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있으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선착순으로 무료 입장해 즐길 수 있다.

‘2016 독립영화 공공상영회(인디서울 2016)’의 연간 상영작과 공공상영회 일정 등 상세한 정보는 공식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복 서울시 창조경제기획관은 “일반극장에서 만나기 힘든 의미있는 독립영화를 많은 시민에게 선보이기 위해 공공상영회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영화 상영 가능한 공공시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독립영화에서만 만날 수 있는 매력과 재미를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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