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정상급 네 명의 플루티스트가 플루트오케스트라와 함께 꾸미는 '미야자와 플루트 콰르텟 제 3회 정기연주회'가 16일 (목)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가지며 플루트의 모든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색깔과 편성의 프로그램으로 관중들에게 다가간다.

이미 1, 2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연주력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미야자와 플루트 콰르텟은 올해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맞았다. 세계 3대 플루트 메이커인 ‘미야자와 플루트’ 위촉 아티스트인 플루티스트 박태환을 리더로 프랑스, 불가리아 등 국제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강성은, 솔로부터 실내악을 넘나드는 실력파 연주자 강은정 그리고 연주뿐만 아니라 후학양성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학구파 플루티스트 한지수가 한 팀을 이루어 플루트로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플루트계의 유망주 및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전문 플루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하는 미야자와 플루트 오케스트라가 김수범(체코브르노국립음악원 지휘과 교수 및 학장)의 진두지휘아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서곡, 멘델스존 스케르조(한여름밤의 꿈 중) 등 주옥같은 클래식 명곡들을 플루트 오케스트라만의 색다른 매력으로 재탄생된다. 더불어 전 KBS교향악단 수석연주자를 역임하고 현재 계명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국내 최고의 플루티스트 김영미가 드비엔느의 협주곡 7번을 협연하고 피아니스트 최빛날이 출연해 음악회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감미로운 음악들과 함께 이번 공연에서는 작곡가 성용원이 탁월하고 알기 쉬운 해설로 관객들의 이해를 돕고 한국을 대표하는 작곡가 성용원, 신이나, 차은선, 이지수가 뜻을 모아 만든 4인 4색의 한국의 사계까지 더해져 진정한 플루티스트들의 축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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