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 세계곤충박람회' 체험프로그램

2016 서울세계곤충박람회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겸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마하나임 회장 박간)는 7월 22일부터 8월 17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개최하는 2016 서울세계곤충박람회에서 경험할 수 있는 체험 학습 프로그램 및 부대 행사를 발표했다.

손종윤 부위원장(서울호서직업전문학교 애완동물학부 곤충사육전공 전임교수)은 “박람회를 통해 다소 낯설게 느껴지고 교과서에서만 딱딱하게 배우던 곤충을 ‘살아있는 상태’로 직접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학습의 기회이자 친근한 애완곤충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2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통해 곤충산업의 규모를 3000억 수준에서 2020년 7000억 규모로 육성하겠다고 밝혔을 정도로 애완곤충, 반려곤충, 식용곤충 등 곤충의 다양한 산업적인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울세계곤충박람회는 곤충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에 발맞춰 동물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게 키울 수 있는 애완곤충의 종류와 특성, 생육법을 초보자를 대상으로 상세히 설명하는 ‘곤충 키트 만들기’, 매일 각기 다른 표본으로 진행되는 ‘곤충 표본 만들기’, 지카 바이러스를 비롯한 병원균의 온상의 모기 걱정을 덜어줄 수 있는 ‘천연모기퇴치제 만들기’ 등의 수업을 정기적으로 유료 진행할 예정이다.

‘로봇곤충디오라마’와 교과과정에서 접하는 곤충을 정리한 ‘교과서 속 곤충’, 곤충의 다양한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활약을 분야별로 소개한 산업곤충관 등은 초중고생과 학부모의 곤충 생태와 미래곤충산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 기획전으로 상설전시하며 한국산 곤충 뒤영벌을 테마로 꿀과 벌집으로 만든 다양한 곤충제품도 소개된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개미가 되어 출구를 찾는 ‘초대형 개미집 체험관’과 마련되며 ‘살아있는 기가스왕개미’도 만날 수 있다. 곤충상식 퀴즈쇼 ‘곤충 골든벨’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공개된 바 있다.

“움직이는 작은 보물 미래를 바꾸다”란 슬로건의 2016 서울세계곤충박람회는 ‘살아있는 세계 희귀 곤충’ 60여종과 540여종의 세계희귀곤충 표본을 만날 수 있는 ‘5개 대륙관’을 비롯해 버드윙, 몰포나비, 제비나비, 포세이돈 등의 국내외 ‘희귀 나비관’, 아시아 포레스트 전갈, 자이언트블루전갈 등의 ‘전갈관’, 그리고 야간 특별관인 ‘반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반디관은 반디를 비롯한 야광곤충의 불빛을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부정기적으로 ‘반디 음악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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