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용협회 전북지회(회장 염광옥)가 주관하는 ‘제25회 전북무용제’가 16일부터 17일까지 정읍사 예술회관에서 개최한다.

전북무용인들의 최대 축제로 16일 오후 7시 개막식이 열린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서울발레시어터의 'Tango for Ballet', 류 무용단의 ‘상상’ 창작품을 비롯 발레리노 이원국이 출연하는 ‘차이코프스키 파드되’가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류무용단(대표: 류영수)의 상상(想像) 이라는 작품은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시간성을 보여주며, 무용수들은 ‘한량무’, ‘살풀이춤’ ,‘부채춤’ 등 현대복식을 입고 춤을 춘다.

이번 공연은 ‘전통과 현대의 만남’이라는 큰 주제 아래, 과거를 축적해가며 새로운 것을 완성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랫동안 전해져온 전통무용의 아름다운 춤사위를 기반으로 현대적인 요소들을 가미해 만든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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