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서울=이주리 기자]

지역민들과 이주민들이 춤을 통해 서로 교감하고 친밀해지기를 바라는 목적으로 시작되어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 밤에 펼쳐지는 미친(美親)댄스파티가 25일(토), 저녁 7시30분 산방산 정경이 그림처럼 펼쳐진 안덕면의 야외 오픈 스테이지(나무꽃)에서 서귀포문화빳데리충전소(대표 김백기) 주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후원으로 개최된다고 국내유명에이전시 용문이 21일 밝혔다.

이번 파티에는 광어회가 무한 제공되며 댄스파티를 통해 지역민과 이주민들이 손을 맞잡고 춤을 추면서 서로 조화를 이루고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댄스파티를 주도할 개성 강한 다양한 DJ들이 대거 참여한다.

DJ DANA와 남아공 출신의 Lawaai는 빠른 비트의 몽환적이고 실험적인 장르인 사이트랜스 음악으로 디제잉을 선보인다.

서빳의 김백기감독은 “세계 유일의 트로트 믹싱의 선구자인DJ 무아는 중장년층이 선호하는 트롯트 음악을 모티브로 디제잉하여 음악에 대해 잘 모르는 관객들도 쉽게 동화될 수 있어 댄스파티 분위기가 흥겨울 것” 이라고 전했다.

디제잉 뿐만 아니라 라이브 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에너지 넘치고 흥겨운 리듬의 레게 뮤지션 태히언, 신들린 듯한 기타리스트 오우진, 김기철, 보이스의 전은숙 등 막강한 게스트들이 한 여름밤을 무아지경 속으로 빠트릴 예정이다.

미친댄스파티는 제주 지역민이 제주의 먹거리를 제공하고 이주민은 주류를 협찬하여 서로 상생과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이번달에는 재주지역단체인 대양영어조합법인(대표 임형종)에서 광어회 100인분을, 행사가 열리는 장소인 나무꽃의 주인인 제주이주민 전은숙씨가 막걸리와 주류를 협찬한다.

한편 야외 잔디마당에서 진행되는 관계로 관객들은 돗자리나 방석은 필수로 준비해 오고 먹거리나 주류 반입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고 행사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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