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축제, ‘서울디자인위크2016’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를 중심으로 서울시 전역에서 9월 22일부터 10월 2일까지 개최된다.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고 민·관 협력 공동 추진으로 개최되는 ‘서울디자인위크2016’의 올해 주제는 ‘Smart City, Smart Design, Smart Life’로, Smart Design을 통해 Smart Life를 추구하는 Smart City 서울을 이야기 한다. 변화하는 시대에 디자인이 담당해야 할 역할과 책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효율적인 삶, 자율적인 삶, 조화로운 삶, 더불어 함께 하는 삶, 지속가능한 삶으로 대변되는 스마트 라이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방법으로 스마트 앱세서리(Appcessory)를 제시한 ▲2016주제전?Smart Design Smart Life, 미래 서울의 교통 모습을 미리 논하고 체험해보는 ▲2016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국제 컨퍼런스·전시, 유니버설디자인 이야기를 일상생활에 적용한 사례를 전시를 통해 살펴보고 국제 전문가가 함께 논의하는 장이 마련된 ▲2016 유니버설디자인 서울 전시·세미나, ‘식(食)’문화의 변화에 따른 반상기 공예품의 변화를 보여주는 ▲2016서울공예박람회, 세계적인 AGI(Alliance Graphique Internationale/국제그래픽연맹) 회원 33명의 연사들이 700여명의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국제적 디자인 공개 강연회 ▲AGI OPEN SEOUL 2016 등이 마련되어 있다. 

특히, 시민이 직접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판매와 프로모션 이벤트가 어우러진 자리로 마련된 참여형 마켓 ▲서울디자인위크2016서울디자마켓_34개의 스마트한 발견, 청년디자이너와 청년디자이너의 시각에서 바라본 현실속의 문제를 ‘Smart’한 방법론으로 풀어가는 과정과 결과에 대해 논할 수 있는 오픈스튜디오 형태의 ▲서울디자인위크2016 청년 워크숍 & 전시_y-Smart, 일상 속 공예품을 체험이벤트와 만나볼 수 있는 ▲2016 서울공예프리마켓이 함께 한다. 

그 밖에도 국제적으로는 ‘서울디자인위크2016’와 비슷한 시기에 열리는 ‘베이징디자인위크2016’(9월 26일~10월 6일)에 ‘서울’이 게스트시티로 선정되어 ‘서울디자인위크2016’의 주제를 공유하고 전시를 펼치게 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서울의 디자인 경쟁력과 위상을 국제적으로 높임으로써 '서울디자인위크'가 동아시아 대표 글로벌 디자인축제로 도약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서울디자인위크2016’을 통해 던져진 ‘Smart Life’에 대해 이나미 총감독(홍익대학교 디자인콘텐츠대학원 교수)은 ‘Smart Design’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이 필요하다고 보아, 변화된 시대적 패러다임을 반영, 디자인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새롭게 자리매김하기 위한 ‘스마트 디자인_서울 선언문’을 발표하며, 서울시민과 디자이너들에게 그 뜻에 동참해줄 것을 권유한다. 더불어 “스마트 디자인이란 우리가 처해 있는 많은 문제를 해결하여 보다 나은 삶을 이끌어낼 수 있는 디자인, 즉 똑똑함을 넘어 지혜를 겸비한 디자인”이라고 밝히면서 “이번 행사가 서울 시민과 디자이너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진정으로 스마트하게 사는 것일까에 대한 생각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로써 더불어 함께 살아가기 위한 문제 해결의 방법론으로서 디자인이 담당해야 할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함께 모색하는 장(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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