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천국’ 병들었거나 병들고 있는 아이들을 구하라
‘질병천국’ 병들었거나 병들고 있는 아이들을 구하라
  • 원창복 기자
  • 승인 2017.03.06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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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아이건강대선연대, 대선후보들에 4대 공약 주문

지난 2월 23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도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동섭 의원(국민의당), 정병국 의원(바른정당 대표) 등 정치권과 아이건강대선연대(14개 단체: 국민건강연대,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베지닥터, 숲태교연구협회,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생태유아공동체, GMO없는바른먹거리국민운동본부,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 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연앤네이추어자연분만산부인과, 정농회, 한국발효사회적협동조합, 한살림, 아이건강국민연대:아이건강서울연대, 아이건강경기연대, 아이건강제주연대)가 주관, 대선주자들에게 아이건강에 대한 공약 반영을 요구하는 대국민공청회가 열렸다.

 

▲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가 아이건강대선공약 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아이건강대선연대(이하 대선연대)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 1인당 병원진료 횟수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치매, 대장암, 비타민D 결핍증’ 등은 세계 1위로 질병 천국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더 심각한 것은 선천성기형, 자폐, 소아암, 근시, ADHD, 변비, 성조숙증 등과 관련된 아이들 질병이 전 세계 1위이거나 최고 수준을 보인다는 점이다. 대선연대에 따르면 1980년과 비교했을 때 2015년 아이들의 경우 아토피피부염은 11배, 아동 비만은 10배, ADHD는 24배, 선천성기형은 22배, 소아암은 18배나 유병율이 높아졌다. 현재와 같이 아이들이 자라면 태어나지 않은 우리 후손의 유전형질에까지 영향을 끼치기에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라는 주장이다.

대선연대는 “아이들이 건강하려면 교육부, 농림수산식품부, 문화체육관관광부, 보건복지부 등 중앙 정부의 정책이 바뀌어야 하고, 자치단체가 생활 건강 정치를 할 때 가능하다”고 지적한다.

“이 나라에서는 대학을 졸업해도 ‘식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신체활동은 얼마나 해야 하는지, 햇빛과 생수가 얼마나 중요한지, 수면은 어떻게 관리하여야 하는지’를 제대로 배워 본적이 없어 ‘1/3의 아이들은 병들었고, 1/3 아이들은 병들고 있는’ 기막힌 일이 벌어지고 있으며, 안전한 먹을거리를 위한 식량자급도도 심각한 수준이다.”

대선연대는 특히 태어나는 아이들이나 태어날 아이들은 더 심각한 상황이라고 본다. 다음 세대에게 용서 받기 어려운 집단적 범죄행위이기에 긴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대선연대가 대선주자들에게 4대 공약과 21개 정책을 제안하는 대국민 공청회를 연 이유다.

공청회에는 70여명의 시민이 참석했다. 특히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 민주당 전대표가 영상 메시지를 보냈고,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도 서면 메시지를 보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과 국민의당 이동섭 의원, 바른정당 정병국 대표는 아이건강대선연대의 공약이 실천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아이건강대선연대은 대선주자들에게 ▲정부시스템과 법체계 구축, ▲건강한 ‘잉태·태교·출산·수유’ 문화진작 ▲양육과 교육 문화의 일대 혁신 ▲안전한 먹을거리 구축과 식량주권회복 등 4대 공약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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