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통합, 호남에서 시작된다”
“국민대통합, 호남에서 시작된다”
  • 정다은 기자
  • 승인 2017.03.15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성민,국민대통합당 창당 광주선언

 

장성민 전 의원은 14일 11시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국민대통합, 호남에서 시작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대통합당 창당 광주선언’을 했다.

지난 7일 선관위에 창준위 결성신고를 마치고 13일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예비후보는 “이제 태극기와 촛불로 나뉘어 갈기갈기 찢어졌던 대한민국은 더 큰 안정과 통합의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면서 “탄핵인용의 교훈은 국가권력이 국민 위에 군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고 적폐해소를 통해 국민들 고통과 아픔을 씻어주라는 것”이라고 의미부여를 했다. 장 후보는 “이제는 이런 적폐와 아픔을 척결하고 치유하여 진정한 국민통합과 외세압력에 대응하고 미중 패권충돌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새로운 대한민국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그러나 “지금 대한민국은 1997년 경제적 IMF 사태보다 훨씬 더 심각한 정치적 IMF 사태인 게 현실”라면서 “경제적 IMF는 좀 더 많이 갖느냐 덜 갖느냐의 문제이고, 좀 더 풍요로운 삶을 영위하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의 문제지만, 오늘 우리가 맞고 있는 정치적 IMF는 주권과 국권의 문제이고 국민생명과 생존권이 사라져 버리느냐 아니냐의 문제인데 한 마디로 정치적 IMF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것은 적폐청산뿐”이라면서 “적폐의 주범이자 몸통은 이 나라를 총체적 난국에 빠뜨리고 국가적 대분열을 초래한 기존 정치권의 낡고 썩은 정치인들로서, 탄핵사태를 초래한 기존 정치판을 전면 물갈이 하라는 것이 국민의 열망이고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다시는 이런 국정혼란을 야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낡고 썩은 정치인들을 전면 교체하고 정치판을 새로운 인재들로 전면 수혈해야 한다”면서 “미래 대한민국에 대한 대전략과 대비전을 갖춘 새로운 정치세력이 등장해서 낡고 썩은 정치권을 전면 개조, 개혁해야만 대한민국에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그런 새 정치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조금이라도 담아내고, 국가개조와 개혁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신당창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그 첫 걸음은 오늘의 헌정위기를 초래한 낡고 썩은 정치세력을 역사의 장에서 전면 퇴출시키는 것이고, 그래서 이번 대선은 낡고 썩은 정치판을 대청소하는 대청소일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민대통합당은 그렇게 지금의 낡고 썩은 정치를 전면 물갈이해 국민이 진정한 주인인 ‘국민정치시대’를 활짝 열겠다고 창당취지를 밝혔다. 특히,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인 청년세대의 열망을 담아내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설명했다.

국민대통합당은 차별 없는 ‘무등(無等)정신’을 대통합의 근간이자 출발점으로 삼고자 광주선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이념, 지역, 계층, 세대 간의 분열과 갈등을 뛰어넘어 상생의 가치 속에서 화합과 통합을 지향함으로써 망국적 지역감정이나 표피적인 사상논쟁을 종식시키고 화해상생의 대동사회, 대통합의 국가를 만드는 ‘중도통합’의 정신을 우리시대의 시대정신이자 진정한 ‘무등정신’으로 제시했다.

또한 삶과 괴리된 관념과 구호로부터 벗어나 실질과 실리를 추구하는 ‘실용’정치를 실천하고, 선거 때만 되면 표를 구걸하며 공허한 약속만을 남발하는 ‘공수표 정치’가 아니라, 국민들 삶의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이익을 가져다주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실용정치’를 펼쳐가겠다는 것이다.

그 첫 걸음을 경제적으로 낙후되고 소외된 광주에서 재도약을 위한 ‘5・18 광주 번영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차별 없는 균등발전을 통해 상생협력과 대동단결을 이룰 수 있는 진정한 ‘국민대통합’의 위대한 첫 걸음을 호남의 심장인 광주에서부터 힘차게 내딛고자 한다고 광주선언의 배경을 설명했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 뉴텍미디어 그룹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다 07108 (등록일자 : 2005년 5월 6일)
  • 인터넷 : 서울, 아 52650 (등록일·발행일 : 2019-10-14)
  • 발행인 겸 편집인 : 김영필
  • 편집국장 : 선초롱
  • 발행소 : 서울특별시 양천구 신목로 72(신정동)
  • 전화 : 02-2232-1114
  • 팩스 : 02-2234-8114
  • 전무이사 : 황석용
  • 고문변호사 : 윤서용(법무법인 이안 대표변호사)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주리
  • 위클리서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05 위클리서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aster@weeklyseoul.net
저작권안심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