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서울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소장 김미경)와 양천구청(구청장 김수영)이 아동학대 없는 아동이 행복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는 2016년도에 아동학대예방 활동(아이누리프로젝트)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아이누리Teen(아동권리옹호서포터즈) 아동들이 작성한 ’아동학대예방 결의문‘을 양천구청장과 양천구의회의장에게 직접 전달했고, 2017년도에는 ‘아동학대 예방 및 방지에 관한 조례(2017/04/05, 발의자 양천구의회 나상희, 조재현의원)’를 양천구의회와 함께 조례 제정에 노력했다.

이번 간담회는 아이누리프로젝트의 연계 활동으로서, 조례 제정 이후 지자체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하고자 민과 관이 만나 다양한 정책을 논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아이누리Teen 아동들도 함께 참여하여 아동관점에서의 아동학대예방 정책을 제안했다. 또한 이번 간담회를 위해 양천구 내 재학 중인 고등학생 715명을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수행, 이를 정책 제언 사항에 반영하여 그 내용을 전달했다.

정책 제언 내용으로는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생애주기별 부모교육과 신고의무자의 교육 강화, 아동권리 및 안전교육 수행, 범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 학대아동의 조기발견을 위한 실태조사, 아동학대 고위험군을 위한 상담 및 치료지원, 아동안전을 위한 보호·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의 골자로 구성됐다.

양천구청 여성가족과 한영찬 과장은 ‘아동이 살기좋은 아동친화적인 양천구를 만들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제안한 내용들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정책에 반영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의지를 보였으며, 서울지역본부 아동옹호센터 김미경 소장은 ‘이유민 학생(양원초, 6학년)의 말처럼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양천구가 앞장서주길 바란다’는 말을 전했다.

앞으로도 어린이재단은 아동학대예방 활동 이외에도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조성하고자 양천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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