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혈과 불면증, 당뇨병과 간암도 글리포세이트와 연관”

한국이 GMO를 수입하기 시작한 90년도 중반부터 여러 가지 질병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자폐증 발병률 세계 1위,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 자살률 10년 넘게 세계 1위, 당뇨병 사망률 OECD 국가중 1위, 유방암 증가율 세계 1위, 치매 증가율 세계 1위, 선천 기형아 6.92%, 성조숙증 여아 7년간 27배 증가, 만 1살 영아 빈혈 12년 사이 7배 증가, 말기 신부전환자 20년간 15배 증가, 비타민 D 결핍증 5년 사이 9배 증가, 아토피 피부염 환자 600만명, 4명중 1명이 정서·행동 장애 아동 등. 한국이 식품 GMO 수입이 세계 1위인 점과 질병 증가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점은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이 글은 과학적 자료들을 바탕으로 GMO가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한다. 나아가서 피해야할 음식들과 GMO 대응책을 제안한다. GMO 문제 전문가 오로지 씨가 쓴 글 전문을 시리즈로 게재한다. (지면관계상 주석은 생략하기로 했다.)

빈혈 증세

글리포세이트에 노출된 16명중 6명에게서 빈혈과 저산소증이 나타난 것을 한국의 순천향대학 연구팀이 발표했다. 어떠한 과정으로 글리포세이트가 빈혈을 유발하는지에 대해 세네프 교수와 공저자들이 이론을 제공했다.

철분과 코발트의 결핍이 빈혈을 유발하는데, 글리포세이트가 컬레이터 역할로 철분과 코발트를 억제하는 것이다. 글리포세이트가 빈혈을 유발한다는 또 하나의 증거는 그림 3-15)에서 보여주는 미국의 빈혈 증가가 글리포세이트 사용 증가와 강한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불면증

인간의 수면은 밤에 솔방울샘에서 멜라토닌이 배출됨으로써 조절된다. 솔방울샘은 눈 바로 뒤에 있고 혈액 내장벽의 밖에 있는데 신장 다음으로 피가 많이 통과한다. 그렇기 때문에 알루미늄 같은 독성에 민감하다. 시체 해부 결과 솔방울샘의 알루미늄 축적량은 다른 뇌 부위의 최소한 2배이다. 알루미늄에 쉽게 노출이 되는 직업을 갖고 있는 사람들의 22.4%는 불면증을 겪는다.

글리포세이트로 인해 미생물총이 망가짐으로써 몸에서 독성을 제거하는데 사용되는 황산염의 생산이 억제되어 알루미늄 같은 독성물질이 솔방울샘에 축적되고 불면증으로 이어지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현상은 자폐아에게도 일어난다. 그림 3-16)에서 보다시피 불면증은 글리포세이트의 사용증가와 상관관계가 강하게 나타난다.
 

비만증

비만증의 원인 역시 미생물총의 다양성이 축소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어릴 때 항생제를 복용해서 미생물총이 불균형하게 되면 비만증에 걸리기 쉽다. 글리포세이트의 항생작용이 비만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글리포세이트는 또 다른 방법으로 비만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트립토판은 동물이 직접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식물을 통해 섭취하든가 박테리아를 통해 얻게 된다. 글리포세이트는 시크메이트 경로를 차단하여 식물과 박테리아의 트립토판 생산을 억제한다. 트립토판은 세로토닌을 만든다. 트립토판이 없으면 세로토닌이 고갈되는 것이다. 세로토닌의 여러 작용 중 하나는 식욕을 억제하는 것이다. 세로토닌의 결핍은 과식과 비만증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트립토판이 낮으면 비만증에 걸리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림 3-17)은 미국의 비만증가와 글리포세이트의 사용증가에 따른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특히 비만으로 인한 사망증가는 글리포세이트 사용증가와 훨씬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낸다(그림 3-18).

남아프리카공화국도 GMO 작물로 인하여 글리포세이트가 아프리카대륙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그에 따라 비만증도 대륙에서 가장 높다.
 

당뇨병

망간이 결핍된 음식을 먹고 자란 쥐들은 췌장의 인슐린이 보통 쥐의 63% 밖에 안 된다. 또한 망간이 부족하면 글루코스 흡수가 줄어든다. 당뇨병은 인슐린 이상으로 당 조절기능이 떨어져서 생기는데 지금 세계적으로 급증하는 당뇨병은 GM작물의 망간 부족도 한 가지 이유라고 볼 수 있다.

또한 한국에서 급증하는 대사증후군도 망간이 부족해서 일어난다고 추측할 수 있다. 최근 미생물총과 당뇨병의 연관성이 보고되었다.

그 뜻은 글리포세이트가 항생작용으로 미생물총을 위협함으로서 당뇨병이 유발된다고 해석할 수 있다. 그림 3-19)에서 보듯 글리포세이트 사용증가와 당뇨병 환자의 증가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신장

앞서 얘기했듯 스리랑카와 엘살바도르의 농부들의 경우 말기 신부전증 환자가 급증했다.

말기 신부전으로 2만명 넘는 농부들이 사망하자 스리랑카의 과학자들은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수년 동안 철저한 조사를 하였다. 그 결과 글리포세이트와 독성이 있는 금속 물질이 결합, 신장에 축척 되어 말기 신부전이 일어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 다른 연구는 글리포세이트가 쥐의 신장에 염증과 손상을 일으킨다는 결과를 보고했다.

그림 3-20)에서 나타나듯이 미국에서 말기 신부전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글리포세이트 사용증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준다.
 

간암

미생물총의 변화가 간에도 여러 가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증거가 여러 연구팀에 의해서 나타났다. 또한 미생물총을 증식하는 방법으로 간을 치료하는 게 가능해졌다. 특정한 박테리아가 비만증을 일으키고 그 비만증이 간에 질병을 일으킨다. 세라리니 연구팀은 라운드업에 노출된 수컷 쥐의 피부와 간에 종양이 생기는 것을 보고했다.

이러한 증거들은 한국에서 급증하는 원인미상의 간암이 글리포세이트로 인한 미생물총의 소멸로 일어나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그림 3-21)은 간암 사망증가와 글리포세이트 사용증가의 상관관계이다.

갑상선암

글리포세이트는 장 안의 박테리아에게 없어서는 안 되는 시키메이트 경로(shikimate pathway)를 차단, 방향족 아미노산을 만드는데 필요한 여러 가지 효소 생산을 억제한다. 그중 하나가 도파민이다. 도파민은 갑상선 작용을 제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도파민이 고갈되면 갑상선의 과다한 기능으로 무리를 가져올 수 있다.

갑상선 호르몬은 티로신으로부터 생산되는데 시키메이트 경로를 차단하면 티로신 생산이 억제된다. 그로 인하여 갑상선 호르몬이 고갈되어 문제가 더욱 악화된다. 갑상선암 증가와 글리포세이트의 사용증가 역시 강한 상관관계를 나타낸다(그림 3-22).

비타민 D 결핍증과 골다공증

비타민 D 결핍증은 세계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다. 미국 흑인 여성들의 83%가 비타민 D 결핍이고, 그들이 낳은 아기들의 92%도 비타민 D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미국 백인 여성의 66%와 아기들의 90%가 비타민 D 결핍으로 나타났다. 더 심각한 건 90%의 백인 엄마들이 비타민을 영양제로 복용했음에도 불구하고 비타민 D 결핍이 일어나는 것이다.

비타민 D가 부족하면 칼슘 유지력이 감소되어 뼈를 약하게 하고 쉽게 골절상이 일어나게 한다. 특히 노인들의 경우 골절상이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세네프 교수팀은 비타민 D 결핍은 글리포세이트가 시토크롬 P450을 억제하여 일어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림 3-23)에서 보다시피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해 치료받은 미국의 환자수는 엄청나게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한국은 다른 많은 질병과 마찬가지로 더 심한 처지다. 산모에게 비타민 D가 부족할 경우 자폐아를 낳을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골다공증이 글리포세이트 사용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도 제시되었다.

한국에서 급증하고 있는 골다공증은 비타민 D 결핍으로 인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며, 그 원인은 GM작물에 함유된 글리포세이트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고혈압과 뇌졸중

글리포세이트가 어떠한 경로로 고혈압과 뇌졸중을 일으키는 지에 대한 설명은 (필자가 아는 한) 아직 제시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글리포세이트 사용증가와 고혈압으로 인한 사망증가(그림 3-24), 뇌졸증 사망증가(그림 3-25)에 대한 상관관계는 강하게 나타났다.

<이어집니다.>